중국 위협 높아지는데…대만 군지원자 사상 최저

이종혜 기자 2024. 9. 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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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중국과 대만)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올해 대만군의 지원병 규모가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중국시보와 자유시보는 22일 대만 입법원(국회) 예산센터가 최근 공개한 '2025년도 총예산 평가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지원병이 15만2885명으로 줄어 작년 말보다 1.16%(1801명) 감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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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 건물, 게티이미지 뱅크

양안(중국과 대만)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올해 대만군의 지원병 규모가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중국시보와 자유시보는 22일 대만 입법원(국회) 예산센터가 최근 공개한 ‘2025년도 총예산 평가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지원병이 15만2885명으로 줄어 작년 말보다 1.16%(1801명)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2018년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다.

이처럼 지원병의 감소로 전차 대대, 초음속 대함 미사일을 운용하는 기동화 미사일 부대인 하이펑 대대 등 다수의 주요 전투부대의 지원병 편제 비율은 80% 미만으로 내려갔다. 입법원 예산센터는 내년도 대만 국방예산이 역대 최고에 달했지만, 지원병의 숫자 감소로 획득한 신형 무기의 전문 조작 인력 육성과 장기 운용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종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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