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시즌2에 블랙핑크 로제 목소리가…

블랙핑크 로제가 공개를 앞둔 '파친코'를 지원사격 한다.

23일 애플TV+에 따르면, 로제가 다음 달 공개하는 '파친코' 시즌2의 마지막 에피소드 엔딩곡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를 불렀다.

'비바 라 비다'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곡으로 로제의 목소리로 재해석돼 삽입됐다. 로제는 2022년에도 이 곡의 커버곡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로제의 '비바 라 비다'는 23일 공개된 '파친코' 시즌2 예고편에도 사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파친코'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00년 초 한국부터 시작해 1980년대 일본까지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선자의 시선을 통해 한국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파친코' 시즌2는 세계 2차 대전이 발발한 1945년 오사카를 시작으로 선자(김민하)가 그녀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감행하며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1945년 오사카를 배경으로 한 선자와 한수(이민호)의 재회, 1989년 도쿄에서 아무것도 없이 새로 시작해야 하는 솔로몬(진하)과 그런 손자를 걱정하는 노년의 선자(윤여정)의 이야기도 함께 담길 예정이다.

2022년 공개된 '파친코' 시즌1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고담 어워즈를 비롯해 11개 전 세계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시즌2에는 김민하 ·이민호·윤여정·진하·안나 사웨이·아라이 소지·한준우·김성규 등이 출연한다.

'파친코' 시즌2는 미디어 레즈에서 제작을 맡았으며 수 휴가 각본을 쓰고 리안 웰햄·진준림·이상일이 연출을 맡았다.

시즌2는 오는 8월23일부터 매주 한 편씩 공개된다.

오는 23일 공개를 앞둔 애플 TV+ ' 파친코' 시즌2 한 장면. 사진제공=애플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