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 왜 이렇게 잘해? 비결이 뭐야→직접 입 열었다..."동료들이 잘해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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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자신의 경기력이 향상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독일 매체 'Abendzeitung'의 킬리안 크리트마이르 기자에 따르면,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경기력이 향상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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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김민재가 자신의 경기력이 향상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독일 매체 'Abendzeitung'의 킬리안 크리트마이르 기자에 따르면,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경기력이 향상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콤파니 감독)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디테일들을 요구한다. 전체 팀의 경기력이 좋아지니까, 나도 덩달아 잘하게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 페네르바체와 나폴리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부진'이라는 단어와 거리가 멀었던 그였기에 지난 시즌의 실패는 뼈아프게 다가왔다. 현지에선 혹평이 이어졌고, 이적설에 연관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보기좋게 '반등'에 성공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전진성을 높게 평가했고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했다.
콤파니 감독의 신뢰 하에 김민재는 제 기량을 되찾았다. 물론 비판 여론도 있었다. 개막전에선 2실점을 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고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도 최저 평점을 받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베르더 브레멘전에선 90분 동안 슈팅을 단 1회도 허용하지 않는 등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현지의 극찬이 이어졌다. 독일 매체 'TZ'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선택했다. 이들에 대한 신뢰는 시즌 초반부터 빛을 발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를 휩쓸고 있다. 4경기 전승을 거두고 16골을 넣었다. 3골 실점도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보다 시즌 초반이 더 안정적으로 보인다”라며 활약상을 조명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1'은 "전반전에 비난할만한 요소가 없었다. 그는 집중력을 보였고, 어떠한 실수도 하지 않았다. 상대가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어뢰처럼 앞으로 나아가 하프라인에서 상대의 패스를 가로챘다.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방식과 일치했다”라고 호평했다.
김민재의 활약은 '수치'로도 확인이 가능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FC 바이에른 엑스트라'는 이번 시즌 김민재와 다른 수비수들의 수비 수치를 비교하는 그래프를 공개했다. 비교 대상은 '파트너' 우파메카노와 더 리흐트, 후벵 디아스와 버질 반 다이크였다. 누구와 비교해도 뛰어난 모습이었다. 제공권 승률, 패스 횟수, 전진 패스, 출전 시간, 볼 경합 등 수비적인 지표를 종합적으로 비교했을 때 김민재는 언급한 모든 선수들보다 우위에 있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비해 확연히 달라진 모습. 이에 현지에선 김민재에게 '비결'이 있는지 물었다. 김민재는 정석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자신에게 믿음과 기회를 준 콤파니 감독에게 공을 높임과 동시에 팀 동료들이 있었기에 자신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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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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