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와도 이기겠다”…LG ‘미친 상승세’ 바라본 박동원의 유쾌한 농담 [MK인터뷰]
“지난번에 (뉴욕) 앙키스가 와도 이길 수 있겠다고 했다.”
박동원(LG 트윈스)이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기에 나올 수 있는 이야기였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를 12-2로 완파했다.


경기 초반부터 박동원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아갔다. LG가 0-2로 뒤지던 2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우완 최원태의 4구 139km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10m의 좌월 2점 아치(시즌 4호)를 그렸다.
4회말 중전 안타로 상승세를 이어간 박동원은 LG가 6-0으로 앞서던 5회말 다시 한 번 LG 팬들을 열광시켰다. 무사 1, 2루에서 삼성 우완 불펜 자원 이호성의 4구 146km 패스트볼을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의 3점포를 작렬시켰다. 앞서 2회말 2점 홈런에 이은 박동원의 이날 경기 두 번째 대포이자 시즌 5호포가 나온 순간이었다.
이후 박동원은 6회말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서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4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이었다.

박동원은 “너무 행복한 하루다. 우리 선수들이 초반에 점수를 줬지만,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우리 LG 선수들 모두 잘했고, 고생했다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날 박동원의 2회말 홈런은 오랜 동료 최원태를 상대로 쏘아올린 것이었다. 박동원은 과거 히어로즈 및 LG에서 최원태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이어 “솔직히 안 넘어갈 줄 알았는데, 운이 좋았다. 방망이도 좀 좋은 것을 썼다. 여러가지 골라 쓰는데, 그 방망이는 힘들게 샀다. 구단 직원 분께 구해달라 했는데, 일본 (2차 스프링캠프) 가는 날 왔다. 늦게 온 만큼 좋은 운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물론 모든 것이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특히 6회말 1사 만루에서는 삼성 우완 투수 양창섭을 상대했지만, 짧은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박동원은 “대기 타석부터 욕심이 났다. 최고의 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그것 못 치고 많이 실망스러웠다. 못 친것은 괜찮은데, 욕심 내서 볼을 친 것에 대해 제 자신에게 화가 났다. 안 쳤으면 또 타점을 올릴 수 있었다. 그 부분이 정말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특히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17일 오전 기준 성적은 19경기 출전에 타율 0.375(56타수 21안타) 5홈런 1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81. 15일 잠실 삼성전에서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6이닝 무실점), 김진성(1이닝 무실점), 박명근(1이닝 무실점), 장현식(1이닝 무실점) 등을 잘 이끌며 KBO 통산 네 번째 팀 노히트 노런을 합작하기도 했다.
박동원은 “(오늘 활약보다) 팀 노히트 노런이 더 좋은 것 같다”며 “구단에 부탁해서 기록지를 달라 했다. 액자로 전시하기 위해 받아놨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박동원은 “아직 몇 경기 안 해서 앞서 나가는 것일 수도 있는데, 가끔 우리끼리 2023년 우승할 때보다 올해가 더 좋은 것 같다 이야기한다. 선수들 분위기도 좋고 훨씬 잘하고 있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더라. 기세도 좋은 것 같다”며 “지난번에 양키스 와도 이길 수 있겠다 그랬다(웃음). 양키스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그만큼 단단하고 잘하고 있다는 것이다. LA 다저스는 진다. 선수들이 너무 좋다”고 껄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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