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벤제마 대체자...레알, '우승' 원하는 케인 영입 고려?

오종헌 기자 2023. 3. 1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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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19일(한국시간) "케인은 올여름 레알의 영입 후보에 오를 수 있다. 벤제마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레알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구단은 1년 연장을 제안할 계획이지만 벤제마의 지속적인 부상 문제는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마르카'는 레알이 케인을 노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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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해리 케인이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19일(한국시간) "케인은 올여름 레알의 영입 후보에 오를 수 있다. 벤제마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레알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구단은 1년 연장을 제안할 계획이지만 벤제마의 지속적인 부상 문제는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이자 간판 스타다. 오랜 기간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뛰며 많은 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은 물론 손흥민 등 다른 공격수들이 부상 문제를 겪었지만 케인만큼은 건재함을 과시했다.

현재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에서 21골을 기록 중이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28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케인 역시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케인이 언제까지 토트넘에서 이런 활약을 이어갈지 장담할 수 없다. 그는 2024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가장 큰 문제는 케인의 활약과 반대되는 구단 성적이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4위에 위치하고 있다. '선두' 아스널보다 한 경기 더 치렀음에도 승점 15점 차다. 현실적으로 우승보다는 4위 유지가 목표다. 또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등 참가한 모든 대회에 탈락하며 사실상 무관이 확정됐다. 

케인은 지난 2021년 여름에도 이적을 원한 바 있다. 당시 케인은 리그에서만 23골 14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휩쓸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우승컵을 하나도 가져오지 못했다. 이 때문에 우승을 위해 이적을 요청했지만 토트넘 구단의 반대로 잔류했다. 

이와 맞물려 케인은 최근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뱉었다.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끝난 뒤 "리그 4위에 진입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우승컵을 노려야 한다. 그것이 항상 목표다. 현재 남은 리그 4위 진입이라는 목표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하지 못했기 때문에 낳은 결과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마르카'는 레알이 케인을 노릴 수 있다고 전했다. 레알의 주전 공격수는 벤제마다. 벤제마는 올 시즌 스페인 라리가 15경기 11골을 터뜨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35살이 된 그는 몸 상태를 예전처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체자가 필요하다.

우선 레알은 다음 시즌에도 벤제마와 함께할 예정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레알의 계획은 변하지 않았다. 내년 여름까지 동행을 이어갈 것이다. 벤제마는 다음 시즌 레알 프로젝트에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긴 시즌을 치르기 위해서는 벤제마를 대신할 특급 공격수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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