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 향해 공 찬 이준재…소속팀 경남 "피해 받은 수원 팬에 사과하겠다"

김도용 기자 2024. 4. 29. 1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중 득점 후 관중석을 향해 강하게 공을 차 논란을 일으킨 이준재(21)의 소속팀 경남FC가 고개를 숙였다.

경남은 29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이준재의 득점 이후 세리머니 과정에서 불편을 겪으신 수원 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준재는 본인의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정중히 사과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 원정서 득점 후 불필요한 행동으로 논란
경남FC의 이준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경기 중 득점 후 관중석을 향해 강하게 공을 차 논란을 일으킨 이준재(21)의 소속팀 경남FC가 고개를 숙였다.

경남은 29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이준재의 득점 이후 세리머니 과정에서 불편을 겪으신 수원 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준재는 본인의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정중히 사과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수원 구단 측과 피해를 받은 팬을 파악하고 있다. 사무국으로 연락을 주시면 직접 사과 말씀을 드릴 수 있도록 조속한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재는 지난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K리그2 9라운드에서 후반 9분 선제골을 넣은 뒤 수원의 홈 팬들이 자리한 W석을 향해 강하게 공을 찼다. 당시 이준재가 찬 공에 수원의 어린이 팬이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수원 팬들을 비롯해 축구 팬들은 이준재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은 "구단도 관중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 이와 관련, 발생한 사례 및 안전사고를 선수단에 공유해 소속 선수 모두가 프로로서 책임감과 팬을 존중하는 자세를 갖춰 이번과 같은 행동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일로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