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고 싶어' 키커 욕심 땡깡에 주장 권위로 잠재운 SON…멀티골 후계자는 살뜰히 챙겼다

이성필 기자 2025. 3. 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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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은 정말 바빴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AZ알크마르(네덜란드)에 3-1로 이겼다.

지난 7일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3-2로 앞서며 8강에 올라 아약스(네덜란드)를 꺾고 온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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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Z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기회가 나오자 제임스 매디슨에게 다가간 페드로 포로가 자신이 키커로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이 주장의 권위로 교통 정리를 해주면서 상황은 정리 됐다.
▲ 페드로 포로(왼쪽)는 평소에도 골 욕심 많은 측면 수비수로 잘 알려져 있다. 제임스 매디슨(오른쪽)에게 볼을 달라 요구했지만, 손흥민에 의해 무산 됐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주장은 정말 바빴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AZ알크마르(네덜란드)에 3-1로 이겼다.

윌슨 오도베르가 토트넘 데뷔골을 멀티골로 작성하며 포효했고 제임스 매디슨은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공식적으로는 1도움이었지만, 전체 골이 관여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지난 7일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3-2로 앞서며 8강에 올라 아약스(네덜란드)를 꺾고 온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됐다.

올 시즌 리그컵 4강, FA컵 32강에서 탈락한 토트넘에 UEL은 유일한 우승 희망이 있는 대회다. 리그도 13위라 UEL을 우승해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지난 주말 AFC본머스와의 리그 28라운드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내 키커로 나서 파넨카킥을 보여주며 2-2 무승부에 일조했던 손흥민은 알크마르를 상대로 도미닉 솔랑케, 오도베르와 함께 스리톱으로 나서 경기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전반 26분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수비의 패스를 차단했다. 백패스를 시도하려다 손흥민에게 맞고 오른쪽에 있던 솔랑케에게 흘렀다. 이를 잡은 솔랑케는 슈팅 대신 아크 중앙에서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뛰어 들어오던 오도베르에게 연결, 선제골을 창조했다.

골이 더 필요했던 토트넘은 기회만 생기면 서로 공격에 집중했다. 손흥민은 계속 동료들에게 손짓하며 두 줄 수비를 펼치던 알크마르 수비를 흔들라고 지시했다.

▲ 8강 진출에 모든 역량을 쏟았던 손흥민, 포로를 말리고 경기 후 선수들을 모아 짧은 이야기도 건넸다. 두 골을 넣은 윌슨 오도베르를 들어 올리며 격하게 축하도 해줬다. ⓒ연합뉴스/REUTERS
▲ 8강 진출에 모든 역량을 쏟았던 손흥민, 포로를 말리고 경기 후 선수들을 모아 짧은 이야기도 건넸다. 두 골을 넣은 윌슨 오도베르를 들어 올리며 격하게 축하도 해줬다. ⓒ연합뉴스/REUTERS
▲ 8강 진출에 모든 역량을 쏟았던 손흥민, 포로를 말리고 경기 후 선수들을 모아 짧은 이야기도 건넸다. 두 골을 넣은 윌슨 오도베르를 들어 올리며 격하게 축하도 해줬다. ⓒ연합뉴스/REUTERS

전반 추가시간 기이한 일이 일어났다. 아크 근처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프리킥을 얻어냈다. 보통 키커는 매디슨이나 손흥민, 그리고 포로였다.

포로는 골 욕심을 냈다. 매디슨이 공을 잡고 찰 준비를 하자 포로가 다가와 자신이 차겠다고 소리쳤다. 평소에도 공격적인 풀백인 포로는 종종 묵직한 슈팅으로 골맛을 본다. 이번에도 골을 넣고 싶은 의지가 강했다. 매디슨은 당황했고 근처에 있던 손흥민이 다가와 포로의 흥분을 누그러트렸다.

매디슨이 키커로 나섰고 성공하지 못했지만, 혹시라도 균열 가능성을 손흥민이 빨리 다가와 정리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포로가 욕심을 부려 매디슨의 킥 시도는 막으려 했다. 순간 주장 손흥민이 빨리 다가와 정리했다'라며 손흥민의 권위가 자칫 어지러울 수 있었던 상황을 빨리 수습했다고 전했다.

후반 매디슨과 오도베르의 골이 터지면서 토트넘이 승리한 뒤 손흥민은 바빴다. 유망주 오도베르에게 다가가 축하를 전하며 들어 올렸다. 또, 선수들을 이례적으로 불러 모아 승리와 목표에 대해 짧게 설명했다고 한다.

"중요한 순간 리더십이 없다"라고 비판하던 토트넘 출신 선배들에게 행동으로 대답한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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