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차관 “가덕신공항 적기 개항 적극 지원”

이석주 기자 2024. 10. 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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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4일 부산 신항과 가덕도신공항 사업 대상지를 각각 방문해 수출입 물류 상황 등을 점검하며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우선 김 차관은 지난 4월 개장한 신항 내 7부두 운영 현황을 점검한 뒤 "우리 항만이 경쟁력 제고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스마트 항만 구축 및 항만 장비산업 발전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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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대상지·부산 신항 찾아…스마트항만 지속 지원 약속도
김윤상(왼쪽 세 번째) 기획재정부 2차관이 4일 가덕도신공항 건설 현장을 찾아 추진 현황에 대한 관계자 브리핑을 듣고 있다. 기재부 제공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4일 부산 신항과 가덕도신공항 사업 대상지를 각각 방문해 수출입 물류 상황 등을 점검하며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우선 김 차관은 지난 4월 개장한 신항 내 7부두 운영 현황을 점검한 뒤 “우리 항만이 경쟁력 제고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스마트 항만 구축 및 항만 장비산업 발전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항 7부두는 국산 자동화 장비를 활용해 화물 이송 전 과정에서 자동 및 원격운전 방식으로 하역 장비를 가동하는 국내 최초 스마트 항만이다.

김 차관은 또 부산항이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예정된 ▷부산항 배후단지 내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발주 ▷진해신항 공사 착공 등의 차질 없는 추진도 당부했다.

김 차관은 인근 가덕도신공항 사업 대상지도 점검했다. 그는 “신공항이 건설되면 남부권 거점 공항으로서 지역 성장을 견인하고 부산·진해 신항과 연계한 글로벌 물류 허브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공항 건설이 무엇보다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면서 적기에 개항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내년도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 예산은 9640억 원으로 올해(5363억 원)보다 4277억 원(79.8%) 증액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수 회복이 가속화되도록 산업·건설 현장의 목소리를 찾아 경청하고 투자 활성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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