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트 차인표’로 주목받은 신인
박용우는 1971년생으로 서울 송파구 출신이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MBC 공채 탤런트 24기로 데뷔했다.

이듬해 드라마 '아파트'에서 최진실을 따라다니는 호민 역으로 주목받았고, 영화 '올가미'에서는 최지우와 함께 고부 갈등 속 남편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데뷔 초부터 준수한 외모로 ‘포스트 차인표’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다양한 캐릭터 소화, 연기의 폭을 넓히다
2003년 KBS 대하드라마 '무인시대'에서 경대승 역할을 맡으며 재조명받았고, 2005년 영화 '혈의 누'에서는 강렬한 악역 연기로 춘사영화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이어 2006년에는 최강희와 함께한 '달콤, 살벌한 연인'에서 소심하고 귀여운 남자 캐릭터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유연하게 확장했다.

이후 '조용한 세상', '뷰티풀 선데이', '핸드폰' 등 다양한 작품에서 형사, 악역, 평범한 남편 등 폭넓은 역할을 맡아 연기력을 입증했다.

진짜 배우의 길
특출한 흥행작이 있진 않지만, 그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2010년에는 드라마 '제중원'에서 주연으로 나섰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2019년에는 영화 '카센타'에서 조은지와 부부로 출연해 현실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영화 '유체이탈자', '헤어질 결심', '노량: 죽음의 바다'에 출연하며 다시금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한민 감독은 ‘노량’의 오프닝을 책임질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에 박용우를 직접 추천했고, 그는 특수분장을 감내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방송 출연과 반전 매력
박용우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의외의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과거 나이트클럽에서 서장훈을 본 적이 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서장훈과 같은 휘문고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또 ‘방부제 외모’라는 별명처럼 50대가 믿기지 않는 동안 비주얼로 주목받았다.

결혼에 대한 솔직한 고백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서는 미혼임을 밝혔으며 “안 하기도 했고, 못 하기도 했다”는 말로 묘한 여운을 남겼다.
평소 배달음식을 자주 먹는다는 근황도 공개해, 오랜 싱글 라이프의 단면을 엿보게 했다.
사진출처: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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