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의대 교수회 ‘의대생 휴학’ 승인 결론 못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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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의대 교수회가 의대생 휴학 승인 여부를 논의했지만 첫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원대 의대 교수회는 17일 의대 1호관 백송홀에서 교수회의를 갖고 의대생 휴학 승인 여부를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교수는 "당장 결정을 내긴 어려울 것 같다고 판단했다"며 "휴학 승인에 따른 영향, 학생들의 입장 등을 들었다"고 했다.
강원대가 최근 의대생들의 휴학 승인에 '총장 승인' 절차를 추가한 사안은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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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의대 교수회가 의대생 휴학 승인 여부를 논의했지만 첫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원대 의대 교수회는 17일 의대 1호관 백송홀에서 교수회의를 갖고 의대생 휴학 승인 여부를 논의했다. 현재 강원대 의대는 학생 279명이 휴학을 신청한 가운데 256명에 대한 휴학 승인이 보류 중이다. 교수회는 첫 회의 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들은 조만간 설문 등을 통해 대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한 교수는 “당장 결정을 내긴 어려울 것 같다고 판단했다”며 “휴학 승인에 따른 영향, 학생들의 입장 등을 들었다”고 했다.
강원대가 최근 의대생들의 휴학 승인에 ‘총장 승인’ 절차를 추가한 사안은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언급됐다.
국회 교육위위원회의 강원대·강원대병원 등 국정감사가 이날 경북대에서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준혁 의원은 정 총장에게 “학장이 휴학을 승인하면 그 다음 단계는 총장이 아니냐”며 “총장이 결재를 안하면 어떻게 되느냐”고 강원대가 최근 바꾼 휴학 승인 절차를 따져물었다.
이에 정 총장은 “총장 역할이 전혀 없다”며 “학장이 승인을 하면 현재로서는 휴학 승인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장이 학장이 한 것을 취소, 추가 승인하는 것이 아닌 그 결과가 대학 전체에 영향을 준다면 사후에 보충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설화·최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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