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도 통제 불가" 풍비박산 난 중국 경제 상황

유튜브 ‘달란트투자' 이철 박사 영상 ⓒ사이다경제

2025년, 중국 정부는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약 56조 원 규모의 특별 국채까지 발행하며 경기 부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냉랭합니다. 물가는 3개월 연속 하락했고, 소비는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정책은 계속 나오지만, 시장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끝없는 부양책, 돌아오지 않는 신뢰

중국은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해 수차례 부양책을 내놨습니다. 금리를 낮추고, 대규모 자금을 시장에 푸는 조치를 반복했지만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부동산은 여전히 하락세이고, 청년 실업률은 높고, 자영업과 중소기업은 줄줄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가장 아래에서부터 무너진 경제 구조는 위로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중 갈등, 수출 둔화, 지정학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기업들도 투자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돈을 풀어도 국민과 시장 모두 반응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내수는 얼어붙었고, 회복의 조짐은 어디서도 보이지 않습니다.





소비 대신 저축, 경제는 멈췄다

중국인의 가계 저축률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 지갑을 닫고 현금만 쥐고 있습니다. 부동산 폭락으로 인해 개인의 자산은 증발했습니다. 심지어 중국에는 개인 파산 제도조차 없어, 한 번 나락에 빠지면 벗어날 방법도 없습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투자보다 현금 보유에 집중하며 돈은 돌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아무리 부양책을 내놓아도 시장이 반응하지 않는 '무반응 경제'가 지속되고 있는 겁니다. 사람들은 소비를 멈췄고, 경제는 사실상 멈춰 섰습니다.





폭발하는 불만, 드러나는 통제의 한계

얼어붙은 경제는 결국 사회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곳곳에서는 생계형 범죄와 극단적 사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차량 돌진, 흉기 난동, 심지어 총기 사용까지 등장하며, 그동안 통제해오던 일들이 SNS를 통해 여과 없이 퍼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검열도 이 확산을 막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 모든 분노가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라, 구조화된 절망에서 비롯됐다는 점입니다. 무너진 경제와 닫힌 출구, 반복되는 실패 속에서 불만은 점점 더 쌓여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금, 눈에 보이지 않는 균열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정책도, 통제도 이제는 그 균열을 메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사이다경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달란트투자 채널의 이철 박사 인터뷰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