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바이크로 일본여행 - 7편 (도쿄에서의 체류)




안녕 얘들아 거의 2달만인가?

그동안 여행기를 안써서 손이 근질근질했으나
일이다 뭐다 계속 바쁜일이 생겨서 여행기를 거의 방치한 수준이었음

마지막 글을 쓰고 너무 오래되서 잘 봐줄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그냥 한번 계속해서 써보려고 함 ㅋㅋㅋ
7c9cf374b183608023e98eec359c706f7ba516c041c2a11e96a0fbcbb75fb4c485fade56f6e50323d3d1fcb7eb1780bbdd2a1c25
7ceef570c7876d82239af491459c706d4697d6009d86d485d63fa188016376bf98c11a669550c750b99e0ebbf4d3cffabbad6ab7
이타샤천국 (6화 참고) 이후 며칠간은 계속 도쿄에 머무를 예정이었어서 당분간은 바이크는 주차장에 놔두고 뚜벅이 여행으로 진행했음

경치구경고 좀 하고 말이지?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바이크는 시야가 넓어서 이미 경치구경은 충분히 하지 않나 싶지만

생각외로 그렇지가 못하다.

오토바이도 결국은 차랑 똑같아서 앞을 보며 도로흐름을 보는데 집중을 해야해서 고개를 돌려 경치구경을 할 여유가 그렇게 많지가 않음

그래서 이참에 잘됬다 하고 구경을 좀 제대로 해보려 한 것도 있음

마침 멤버와 갈라져서 혼자가 된 김에
(싸운건 아니고 서로 보고싶은게 달라서 루트가 한 1주일간 갈라짐)
천천히 구경을 해보고자 했음
7d9c8677bd816e84239987ec439c701eb087fc0c7254b436a6f0110c685751463f8b4b6e6f9aa3d7a8d085b21f1d03418a01bb9f
일단 점심은 가볍게 텐동으로 시작

항상 느끼지만 일본의 밥값은 정말 싸서 좋다
08eb8376b0806af723ea80e74f9c706e67c47b42385236b4261a115206029d26ef42b02a85de73038d6cdbd4233578cddc820a07
09eaf47eb18b6183239e81e1479c7019e6ac9b976ba63dded3fd5fc9dda2a94f7ec70345dc7892b7dcd3cd4e92dd7feabda30dcd
일본 3대 카스테라집중 하나라는 분메이도
마음같아서는 몇줄 사가고 싶었으나

바이크 특성상 아무리 트렁크가 커도 결국 공간은 한정적이라
짐을 많이 못넣어서 생각으로만 그쳤음
7bec8502b2f11b8423e880e6329c706b886b8e4815a61dfa9cca9ba2b619d9520582d5a746e02ed211b5b4d997330d417ad0ff00
내가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
“알파로메오” 에서 출시한 suv 스텔비오

실제로 보니까 더 이쁜거같음
79ef8005c6811eff23ec8193439c706eadf9711065729c439d05bebb282b2cee581d45959d4220e77b63a44626775364b939821b
여기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무슨신사였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젠코지였나
789c8107c7836cff23eaf4e5359c70189e4288465fac7e5670c50c2da3aa4540b021d10fecce44ba534fb9b73cc552225a1abdf4
저 등불 밑에있는 조각 문양이 유먕한가봄

나만 그 생각을 한게 아닌지 사람들이 무릎꿇고 몸을 베베 꼬면서
밑에서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

근데 난 그냥 전면카메라 켜놓고 핸드폰을 밑으로 집어넣어서 찍는
일명“몰카충” 기법을 사용하니까

몸 베베꼬던 애들이 무슨 자기 인생을 부정당한듯한 표정을 짓더니
내 기법을 따라하기 시작하더라
79eff170bd8b68f223ebf7ed409c706e798f260aba0c2672d5b796de2d98d813ac139c382dfe5a29a53c75826ce305d49240da38
7d9e8174c3f368f123e885e3309c706d978c1644726020f8783b5cbf757efe862629f09f5f7998229b162e3664fa7dacdab0d5b4
관광지는 거의 일본에서 2주차만에 오는건데
역시 관광지 아니랄까봐 일본어보다 외국인이 더 많이 보이더라

여지껏 외국인 잘 못본 일본인들만 보고 허구헌날
두유노 스시? 두유노 라멘? 시전당해서 기빨렸는데

오히려 이런 관광객이 많고
외국인이라는 이유로는 관심을 주지 않는 여기가 너무 편했다
7b9b8471c7f11ef5239df7e34e9c701864a2bcff5eea3ad1cd40d7b186444f6b870bbf720e00508916e8880a60e6adb8635fbf2d
7ce8f177b38769f423ed85ec309c706c94a94f5ff40a0e0c8b8c38ad532b3697a4a96b0844930f0f59d55359394eb7187f7794b4
0c9cf17fc0831b8423e9f2e34f9c701b13e2e9faf3be374fbfa0d9d9acc162b156990352c2e72d8339e70c29e896926d251a257d
안에 있는 신사
사람들이 여기서 다들 향초를 하나씩 들고 기도를 드리길레
나도 한번 줘봤다

그 손잡이 달린 가챠 운세? 그것도 해봤는데

대흉 떠서 육성으로 “아이 개 씨1발” 지르려는거 참고
옆에있는 걸이에 살포시 묶어두고옴

안그래도 오토바이 타고와서 위험할 수도 있는데
저주를 걸고 앉아있노 씹 ㅋㅋㅋㅋㅋ
0be58375b3f61d80239cf7e0419c706a4a812cfaaa01ff257eb215c094c757e2bc70ac157effa177d8be36217d6a69c778f4505a
저녁은 일본에서 본 지인과 고깃집을 옴

무한리필 고깃집 규카쿠
우리나라로 따지면 명륜갈비같은 곳

사진이 돌아간것 같지만 기분탓이다
75ecf602bd8360f2239b8796479c70686e2b5625446d5ee596a8342b78465dce4dbc05ad61b8c165f3b824e5b5a012c3949cbec5
이렇게 많이 먹었는데도 7만원으로 퉁쳐진다는게 너무 고트였음
78eef207bd861aff23ea80e0329c706e20f5406d86ac3517f1e1545a3b21353bd37c12c1e0cc1f4432864eb6442ecbb7ddf57cb7
밤에는 야경을 보며 호텔에서 잠을 청함
혼자 스모킹룸 들어가서 안에서 간식 + 예능시청 + 담배피니까

이게 진짜 천국이구나 싶더라

근데 예능 빼곤 재미없었다 이당시 허구헌날 채널 돌려도
오오타니 얘기만 존나했음
7eeb837eb5f46180239d8ee1479c701bd33edf48ef81f44f2005ad90b8e6264eeea9c056428b66d01a58a9dfae16e25f7318d013
{{_OG_START::https://maps.app.goo.gl/kJYpqMhUjiwgz3EVA?g_st=com.google.maps.preview.copy^#^Via Inn Akihabara · Chiyoda City, Tokyo^#^Via Inn Akihabara · Chiyoda City, Tokyo^#^https://lh5.googleusercontent.com/p/AF1QipPXVyvaLvyDQtC6t7Xu-ty2-UfNmaId-HNyuWWO=w900-h900-k-no-p::OG_END_}}
내가 묵은 호텔은 이곳
79eb8475b1f619f123e7f3e4359c706dedcdd0c14b9b601129c281af882d770516e12dae1341e1252de25c587fda79e8519895a2
7fe58602c0f76d8323eaf5914e9c706aafa2c4af45b4a5a89d14fc46221cf0adfa2a436c56d12eeeeb8e830c3c30a3d31ac5299d
다음날은 일본판 신세계 (내 피셜)
다이마루 백화점에서 시간을 때우다 발견한 고디바

뭔놈에 파르페 가격이 1800엔이야 개비싸네 하는순간
결과물을 받아보니 갑자기 가격이 수긍이 되버림
이정도 양이면 1800엔 받아야지 ㅇㅇ
7e988907c1831c87239df7e6429c701fa5cf36b7cc3be0cde705bc9eea19deca97dde112cbf8720fe261ec2621fd27867277ab8a
0e98857ebc8b6bf423eb8f94409c7069f1311cf1e8e6e98c1ec234487ac8bdaa48b1cdecf5864ac7d8aa5c9364bdaab404c81f14
근데 아주 큰일나버림…. 주차장에 오토바이를 세우고
들어와서 아무렇게나 돌아다녔는데

주차장이 어딨는지를 까먹어버림….
길을 잃어서 길찾는데만 한 1시간 버렸음…

세상에 지 오토바이를 길잃어서 잃어버린 바보 멍청이가 있다?
0f9f857eb1871ef023e68f96409c701b185e55b5eead9034ae7556723f193c76bb98d867c00f9f324aef7e1d0fbe804055a3f385
스시로 당시 한정메뉴인 몬헌 스시
이름이 뭐 사냥후의 모닥불 어쩌고였던거같은데 기억이 안남
0be98300bc8419f223eb83e1309c706c8f674b8392fcde957a5753525e82b0f6c2b48d6d57be0ed5603e55a88b879a0d0f3b2176
두명이서 자그마치 이정도를 먹음
근데 내가 먹은건 3/1 정도다
0b98f27fb7f36a82239df5944e9c701cbaf19205fedd24a9290803bd468742be4456843fa1d5fd124218b0d3133536b078a60b6d
스시로가 2명이서 이가격이 나올 수가 있냐?
난 잘 모르겠다
74ee8803c4f36ff523edf7e2459c701fc02720cfffe68426e8608df7781ba6ba4717ed0b78ad618eb95c4abbfe74b2bf49275129
번호가 2345인 경찰센세
카메라로 찍으니까 창문너머로 손흔들어주더라
이미 다찍었는데…..
7f988003c7f1608323e685ec379c70198fb8015d193c74deea1cb5c4c86aaf26da4b2e3e57eba2e5acad51b77f55dedee7242b27
7aee8003c3f66b83239c86914f9c706da19c1669b9030c27a9359beb6c139ac1ca862aab7bef03fc214f45784d4c975fa3174dfb
두번째로 간 곳은 아키하바라에 위치한 @앳홈 이라는 메이드까페
뭐하는곳인지 하도 궁금해서 친구 끌어다가 한번 가보기로 함

근데 안에 들어갈때부터 메이드들이 줄지어서
“어서오세요 주인님~” 하는데 쉽지 않더라

여기서도 난 이름 뭐냐길레 어버버 하다가 하짱이라고 해버림….

그러니까 빵터지면서 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짭같은 카드에
뒤에 “핫쨩 고슈진사마” 라고 적어주더라

하짱이라고 하짱!!! 핫쨩 아니라고
0e98f602b6821cfe23e685e6359c701fea689ab5a8f0e84ea5b0860250bb42a36ee5cbbe81dcad561b9c5a73906a5dfc110797db
7ee4f170c7871d8523eb82e5309c706c085a26c2bb2cc28b32c9b48db40d3e649deb93b5355e2bd02fa05531ce37f456faff6af0
7599f374b2f11ef5239cf4e4359c7019dc3a21b3f5b9e99157e754c438aa6018526d65d9e44ac0788eaf3824131a77a94a6bd8af
0cec8776c68b6ef4239984e0379c70699186527b1328db02625b51ca0f87ffe8ed07d89876d0b0ef018774c04fe33803c9c4c6b4
즈라라 누나랑 안즈누나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한국말로 이름 적어주는거 커여웠음

처음 주문할때 세트 안시키면 (사진까지 찍는 더 비싼메뉴)
메이드들이 말을 못하는 저주에 걸린다면서 으름장 놓는데
응 꺼져~ 시전하고 그냥 음료 시킬때 
밥시킬때 
디저트 시킬때

다 따로따로 불러서 주문하면서 수다 떨었다 ㅋㅋㅋㅋ
절대 사진 안찍지
749b8005c0f16a85239984e0379c706fde467d6bf1c62b28b1066d472695274f48de1d1d69649625d1d054ab4ac263b2b5448137
7f9c8802c7841b8723e780e5429c70198fa8eba97d92c65ee968a5a69d14737140123bbf2120ea337b7069f72a652201cb154017
7de8f677b58b198223998f974e9c706f59c85669d13b714566f1f2e8c16c713a00382e59fbdb624ffb9f6659d1eff81ccb91ac3d
0cee867ec3f46e8223ef83e5339c70688052dac1937e8cfd5e2adfa5e35e9a138801cbc1abb5a2f1673c25c82bf0c59ff8cbeaf3
74ea8000b48a1cf5239e8ee0439c70650389b1ffe818a6fd093b8b1090223bac564709bfd67142333a2258be1ac34f5cd420bece
피규어 충동구매 멈춰!!! 멈추라고
0be9f577b3f41b8023e88391419c7068647fc7e36520f4b1a12f205a7db9a5192b8df99f815373ed0d14923255a23f8f4e23e7fa
7cebf207c78b6a85239a8e97429c7018d17dc9c2f94b320df13a4c6238fc3b0c2014457d869a31874fa38881b76e1f9183426180
제발 멈춰….. 다 쏟아지잖아….
7898f372c18260f623ea80e3329c706e4d12db4ea657760e31b5663c2c5bd79764012c74371df4e9875c640d7ecc67c473aee1c1
하루의 마지막은 페퍼런치
맛은 그럭저럭 안정적이었음

오늘도 바움쿠헨과 죽순과자를 사서 호텔에서 예능 틀어놓고
담배를 피며 하루를 마무리함

뚜벅여행이라서 타임라인은 없다

그럼 8화때 보자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