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 한 이닝 9구 3삼진... '4선발'에서 에이스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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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임찬규(33)가 프로 15년 차를 맞아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그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한 이닝 최소 투구 탈삼진(9개) 기록을 세우며 프로야구 역대 10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2번 타자 푸이그, 3번 타자 이주형에 이어 세 타자 연속 3구 삼진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프로 15년 차 베테랑이 된 임찬규의 활약에 LG는 12승 2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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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는 4회 2사 후 노볼 2스트라이크에서 키움 4번 타자 박주홍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3구 삼진을 완성했다. 이는 2번 타자 푸이그, 3번 타자 이주형에 이어 세 타자 연속 3구 삼진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올 시즌 임찬규는 3경기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다승 공동 1위(3승)에 올랐고, 평균자책점 0.83으로 전체 2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한화전에서는 데뷔 후 첫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그는 9이닝 동안 실점 없이 안타 2개, 볼넷 2개만 허용하며 공 100개로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그의 선수 생활이 항상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데뷔 시즌인 2011년 9승을 거둔 후 2012, 2013년에는 각 1승에 그쳤다. 시속 150km에 육박했던 패스트볼은 2014년 토미존 수술 후 130km대 후반으로 떨어졌고, 선발과 구원을 오가는 불안정한 시기도 겪었다.
전환점은 2023년 염경엽 감독과의 만남이었다. 염 감독의 "스피드와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조언에 임찬규는 구속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제구와 완급 조절, 피치 터널에 집중했다. 그 결과 2023년 14승 3패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LG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LG의 진성 팬이었던 임찬규는 이제 팀의 간판 투수로 성장했다. 팀의 4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현재 LG 선발진 중 가장 많은 이닝(21⅔이닝)을 소화하며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프로 15년 차 베테랑이 된 임찬규의 활약에 LG는 12승 2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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