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큐라가 2026년형 인테그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하며 올해 8월 미국 시장 출시를 예고했다고 발표했다.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혼다는 1985년부터 인테그라라는 이름으로 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2006년 생산이 중단되기까지 어큐라 인테그라와 어큐라 RSX라는 이름으로도 판매됐다. 2021년 혼다 산하 어큐라 브랜드의 미국 지사가 인테그라 네임 부활을 선언한 후, 2022년 3월 정식 데뷔를 이뤘다. 최상위 버전인 어큐라 인테그라 타입 S는 2023년 4월 라인업에 추가됐다.

외관 디자인 업데이트, A-Spec 트림 중심으로 변화
이번에 공개된 2026년형 모델은 시각적 변화를 거쳤으나, 주요 변경사항은 어큐라 인테그라 A-Spec 트림에 집중됐다. A-Spec 버전에는 새로운 독창적인 18인치 휠과 함께 다른 공기역학적 바디킷이 적용됐다. 새로운 바디킷에는 블랙 글로시 사이드 스커트와 리어 범퍼 하단부의 동일한 색상 디퓨저가 포함된다.

2026년형 어큐라 인테그라의 모든 버전에는 솔라 실버 메탈릭, 어반 그레이 펄, 더블 에이펙스 블루 펄(ZDX 타입 S에서 처음 선보인 색상) 등 세 가지 새로운 외장 색상이 추가된다. 회사 측은 글로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대부분의 트림에 기본 적용되며, 바디 컬러로 도색된 그릴은 일부 리프트백 버전에서 옵션으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실내 개선사항, 9인치 터치스크린 전 트림 기본 적용
실내는 다른 재질의 마감재와 더욱 풍성한 장비를 통해 업데이트됐다. 특히 9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모든 어큐라 인테그라 트림에 기본 장착된다. 기존 페이스리프트 이전 버전에서는 엔트리 모델에 7인치 터치 스크린이 적용됐던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새로운 프로세서를 탑재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며, 무선 스마트폰 충전 장치도 새롭게 장착됐다. A-Spec 버전은 특별한 데코레이션과 실내 컨투어 라이팅도 추가로 제공받는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 유지
혼다 시빅 Si와 공유하는 기술적 구성요소들은 페이스리프트된 어큐라 인테그라에서도 그대로 유지됐다. 2026년형 리프트백은 여전히 1.5리터 가솔린 터보 4 기통 엔진을 탑재하며, 최대출력 203마력, 최대토크 260Nm를 발휘한다.

이 엔진에는 기본적으로 고정 기어비와 패들 시프터가 적용된 CVT가 조합된다. 6단 수동변속기는 옵션 패키지인 A-Spec Technology 구성에서 제공되며, 이 패키지에는 자동잠김 차동장치와 적응형 댐퍼도 함께 포함된다. 구동방식은 전륜구동만 제공된다.

생산 및 출시 계획
어큐라 인테그라의 생산은 오하이오주 메어리스빌 공장에서 이뤄지고 있다. 페이스리프트된 리프트백은 다음 달인 8월 딜러에 도착할 예정이지만, 회사 측은 아직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더욱 풍성해진 장비를 고려할 때 현재보다 높은 가격이 예상된다.

참고로 현재 인테그라의 시작 가격은 33,000달러(약 4,540만 원)이며, 수동변속기 버전은 38,000달러(약 5,230만 원), 최상위 타입 S 버전의 가격은 52,900달러(약 7,290만 원)이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어큐라 인테그라는 더욱 세련된 외관과 개선된 실내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Spec 트림의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들과 전 트림에 적용되는 대형 터치스크린은 젊은 소비자층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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