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시작되면 입맛부터 뚝 떨어지죠. 밥 한 숟갈 뜨기도 힘든 날이 이어지다 보면 몸이 축 처지고, 냉장고 문만 열었다 닫았다 하게 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챙겨 먹어야 하는 게 바로 제철 채소예요.
7월에 나오는 채소들은 수분이 많고 몸을 식혀주는 성질이 있어서, 여름철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7월에 꼭 챙겨 먹으면 좋은 채소 5가지와 그중에서도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애호박전 레시피를 함께 소개해 드릴게요.

1. 오이
오이는 수분 함량이 90%가 넘어서 더위에 지친 몸에 수분을 채워주는 대표적인 여름 채소예요.
칼륨이 풍부해서 몸속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에, 짠 음식을 자주 드시는 분이라면 오이를 곁들이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 얼굴이나 손발이 자주 붓는 분들도 오이를 꾸준히 드시면 한결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요.

2. 가지
가지 껍질의 짙은 보라색은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화에도 부담이 적은 채소입니다.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살짝 볶거나 구워서 드시는 걸 추천해요.
3. 열무
열무는 여름철 입맛을 확 살려주는 채소로 유명하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C 함량도 높아 여름철 피로 회복에 좋은 채소로 꼽힙니다. 아삭한 식감 덕분에 무더위에 잃었던 씹는 즐거움도 되찾아줍니다
4. 옥수수
옥수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포만감이 오래가고, 비타민 B군이 들어 있어 여름철 지친 체력 보충에 도움을 줍니다.
간식으로 먹기 좋을 뿐 아니라, 삶아서 냉동해 두면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어 여름철 저장 채소로도 유용해요

5. 애호박
애호박은 위에 부담이 적고 소화가 잘 되는 채소라 어르신들께도 부담 없이 권해드릴 수 있어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서 여름철 지치기 쉬운 눈 건강과 면역력 관리에도 좋습니다.
국물 요리에 넣으면 은은한 단맛이 우러나와 자연스럽게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애호박전 만드는 법
- 재료 (2~3인분 기준): 애호박 1개, 부침가루 1컵, 계란 2개,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방법
1. 애호박을 0.5cm 두께로 동그랗게 썰어주세요.
2. 썰어둔 애호박에 소금을 살짝 뿌려 5분 정도 두고 물기를 빼주세요.
3. 부침가루를 앞뒤로 얇게 묻혀주세요.
4. 계란을 잘 풀어 애호박에 골고루 입혀주세요.
5.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약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6.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한 번 빼면 더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요.
더운 날씨에 밥상 챙기기가 쉽지 않으시죠. 그래도 제철 채소 한두 가지만 곁들여도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 소개해드린 다섯 가지 채소, 그리고 손쉬운 애호박전 레시피까지 이번 주 밥상에 올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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