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덤블도어 교수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세요? (그린덴월드&덤블도어)
아마 덤블도어하면 '호그와트 교장선생님',
'세기의 위대한 마법사'....
이런 수식어들이 생각나실겁니다
근데 알고보면 우리 교장선생님도 꽤 위험한
인물이 될 수도 있었단거...(?)!!ㅋㅋ
누구나 어두운 부분을 가지고 있고
알버스 역시 그런면이 존재했어요
다만 영화만 보신 분들은 거의 잘 모르실 것 같아서요!
덤블도어는 볼드모트와 마찬가지로
빼어난 마법실력을 가진 마법사입니다
단연 세기의 마법사라고 불리시기엔 충분하신 분이죠
일단 우리의 교장선생님은
핫플레이스(?) 고드릭 골짜기에 살았답니다
해리네 가족과 마틸다 백셧도 여기
살았어요
근데 여기 이사온 이유는 바로 자신의
여동생 '아리애나' 때문입니다
덤블도어는 동생이 둘입니다!!
남동생 애버포스와
여동생 아리애나
애버포스는 영화에도 나오죠
정말 멋있게 수백명의 디멘터가 날아오는 순간
패트로누스를 불러 호그와트를 보호하는..
할아버지..
암튼....아리애나가 6살때
머글 남자애들이 그녀가 마법을
쓰는 것을 보고
아리애나를 괴롭혔어요ㅠㅠ
아리애나는 그 일로 인해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고 문제가 생기죠....
마법의 힘을 통제하지 못하게 됩니다
덤블도어의 아버지가 가만히 계실 수 있었을까요?
세상에 딸내미가 괴롭힘당한 걸 알고
가만히 계실 아버지는 없을 거에요ㅂㄷㅂㄷ
근데.......
어.....많이 화나셨는지 머글 둘을 죽이십니다..
당연히 아버지는 아즈카반에 갇히시죠
그런데 그는 왜 그 머글들을 죽였는지
절대 말하지 않았어요
아리애나에게 문제가 있단것이 알려지면
자신의 딸은 평생 성뭉고병원(마법세계의정신병원)에
갖히게 될 것을 아셨거든요...
이 일때문에 덤블도어 집안은 고드릭 골짜기로
쫓겨오다시피 이사오게 된 겁니다.
아버지는 아즈카반에 가셨고,
어머니는 불안정한 아리애나를 돌봐야했고,
덤블도어는 어느 덧 호그와트에 입학합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그는 명석한 두뇌와
타고난 마법실력을 가졌어요
순식간에 그에게 있던 나쁜 소문들을 걷어냅니다
알버스는 자신의 뛰어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이미 그 당대의 유명한 마법사들과의
교류까지 활발했던, 미래가 밝은 친구였단거!!
호그와트에서 놀라운 새 역사를 쓰고 졸업해요
하지만 그에게 또 다른 슬픔이
날아듭니다
아리애나가 폭주로 결국 어머니 캔드라가 사망하게 되신것...
하루아침에 덤블도어는 집안의 가장이 되요
앞길이 창창했던 재능 많은 천재가 고드릭 골짜기에
쳐박혀 있는 것이 행복했을까요?
당시 덤블도어는 우리가 아는 현명하고 인자한
늙은 교장선생님이 아니셨어요
이쯤에서 등장할, 그의 삶을 설명하기 위해 꼭 있어야할 사람
= 겔러트 그린델왈드
그린델왈드는 덤스트랭(불의잔에서 트리저위그할때
나오는 학교중 하나입니다!!기억나시죠?)
출신의 마법사로....
학교에서 쫓겨납습니다^^
왠지 평범한 애는 아닐거란 느낌이 오시죠?ㅋㅋㅋㅋ
바틸다 백셧의 친척이었던 그는
머글들에게 마법실험을 한 혐의로 쫓겨나
고드릭 골짜기로 오게 됩니다
그는 알버스만큼이나 똑똑한 마법사였고
덤블도어에겐 그런 그린델왈드가
매우 매력적인 사람으로 다가왔죠.
자신과 같은 천재를 만난 거니까요!!
이 총명한 두 천재는 서로 많은 것을 공유하고 가까워집니다.
그들은 같은 이상을 꿈꾸고 있었어요
어떻게 하면 마법세계를 지배할 수 있을까하면서
매일같이 고민합니다..;
겔러트에게
머글 자신들을 위해서도 마법사들이 세상을 지배해야 한다는 너의 지적말이야,
참으로 중대한 지적이란 생각이 들어. 그래.우리에겐 능력이 주어졌지.
그리고 이 능력으로 인해서우리에게는다스릴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어.
하지만 그것은 또한 우리에게 지배받는 자들에 대한 책임을 안겨 주었어.
우리는 바로 이 점을 강조해야만해.
이것이 바로 우리가 건설하려는 것의 초석이 될 거야.
어디서든 반대에 부딪히게 되면, 물론 당연히 그렇게 될 텐데,
바로 이런 생각이 모든 우리의 반박의 근거가 돼야만 해.
우리는 '더 커다란 선'을 위해서 권력을 잡는 거야.
여기에서부터 우리가 저항에 부딪힐 때마다 오직 꼭 필요한 무력만 사용하고
더 이상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 거야.
(이것이 바로 네가 덤스트랭에서 저지른 실수였어!하지만 난 불평하지 않아.
네가 그 학교에서 쫒겨나지 않았더라면 우린 결코 만나지 못했을 테니까)
알버스가
덤블도어가 그린델왈드에게 적은 편지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위대하고 선한 할아버지 이미지가 점점
와장창 깨지는 것 같지 않나요?
저는 책을 처음 읽을 당시 (어렸을때니)
조큼 충격.....
제가 그때까지 알고 있었던 덤블도어는
머글들과 다른 종족들(집요정, 도깨비 거인등)을
존중하시고 동등하게 대하시는 분이셨거든요
누군가를 지배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계셨단건
상상도 못했답니다.
또한 둘의 계획에 핵심적인 요소가
있다면 그건 죽음의 성물이었어요
반가운 이름이죠?ㅋㅋㅋ(?)
그들은 딱총나무 지팡이를 권력으로 인도해 줄
무기라고 생각했고
부활의 돌은 (덤블도어는 모르는 척 했지만)
그린델왈드에게 인페리우스 군단을 의미했어요
다만 투명망토에 대해선 둘은 그다지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그냥 죽음의 성물 세가지를 완성시키는 것에
필요한 성물로만 생각했죠
둘은 편지에 언급된 그들이 생각하는
'더 커다란 선'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느라
시간을 보냅니다.
나중에 방학이 되서 돌아온 애버포스의
눈이 돌아갈만한 일이죠ㄷㄷ
아리애나가 뒷전으로 밀려난것도 모자라
둘은 아리애나를 데리고 그 커다란 선을
실현시킬 생각까지 하고 있었거든요;
애버포스는 대놓고 그들을 비난합니다
아리애나를 데리곤 어디도 갈 수 없다고 말하죠
이어 그린델왈드 역시 분노합니다
애송이 주제에 형의 앞길을 막는 것이냐며...
둘이 세상을 바꾸고 머글들에게
'자신들의 위치'를 알려주면
더 이상 마법사들이 숨어 살 필요도 없고
아리애나 역시 숨길 필요 없을것인데
뭐가 문제냐는 식이었어요...
싸움이 커지고 두 사람과 함께 알버스 역시
지팡이를 듭니다
서로 공격하고 난리가 난 상황...
아리애나는 또 다시 폭주하고 미쳐버려요
그녀가 정확히 뭘 하려고 했는지는 몰라요
그들을 말리려고 했는지,
어쨌는지 모르지만 셋 중 누군가의 주문을
맞고 죽습니다
동생의 장례식장에서 화난 애버포스가
그의 형의 코를 부러뜨려요
그런데 덤블도어는 평생
이 코를 고치지 않습니다
그의 마음 깊숙한 곳에
죄책감과 미안함이 있었던거에요ㅠㅠ
(알다시피 그는 부러진 코를 몇 백개는 고칠
능력을 가졌죠)
또한 애버포스는 드디어 덤블도어가
여동생이라는 짐에서 벗어나 위대한
마법사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지만
덤블도어는 결코 자유롭지 못했어요
혼혈왕자에서 호크룩스인 로켓목걸이를
찾으러 동굴에 들어갔을 때
알버스는 마법약을 마시고
정신이 나가버렸죠
마구 비명을 지르고 누군가에게 애원합니다
"그들을 해치지마, 부탁이야...대신 날 해쳐라.."
그는 아리애나가 죽던 날로 돌아갔던겁니다
아리애나와 애버포스의 모습을 봤을 거에요
그의 죽음 역시 이와 관련있죠....
스네이프와 죽음을 짜고 치기 전
이미 그는 시한부 인생이었습니다
이유는 호크룩스가 되버린 부활의 돌이 박힌
반지를 꼈기 때문
알버스는 반지가 호크룩스란 것을 확실히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왜 그런 실수를 저지른 걸까요?
그에게 부활의 돌이 얼마나 매력적이었을지
상상해보세요.....
".......어쨌든 그때 나는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고 말았단다, 해리.
난 그것이 이제 호크룩스가 되었다는 사실을,
그 반지에 분명 저주가 걸려 있을 거란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거야.
그리고 그것을 집어서 손가락에 끼웠단다.
한순간 나는 상상했단다.
아리애나를, 그리고 어머니와 아버지를 만나,
내가 얼마나, 얼마나 많이 미안해하고 있는지
얘기할 수 있게 될 거라고.
난 그렇게도 어리석었단다, 해리.
그 오랜 세월 동안 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던 거야.
난 죽음의 성물을 모두 가질 만한 자격이
없는 놈이었어.
난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해 보인 셈이지.
이게 그 마지막 증거란다."
그런겁니다(울컥)
이 사건 후로 그린델왈드는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 버립니다
혹 영화만 보신 분들은
"그린델왈드가 뭐 그래서 뭐...?"
"그냥 좀 짜증나는 애 아님?"
하실 수 도 있는게 책이랑 비교하면
그다지 나쁜 애로 안그려집니다ㅋㅋㅋ
간단히 설명하자면
볼드모트가 오기전까진 그린델왈드가
단연 세계 최악의 마법사였어요
엄청난 테러를 일으킨건 기본이고
편지 속에 나타난 말들 처럼 그는 머글들을 지배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었죠
퇴학당한 이유만 봐도 그가 얼마나 위험한
사상을 가지고 있었는지....ㄷㄷ
그린델왈드는 점점 어둠의 마법사로
위험적인 인물이 되었고
더 이상 덤블도어가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상황까지 오게 됩니다
결국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는 결투를 벌여요
참고로 이 때 그린델왈드는
죽음의 성물인 딱총나무 지팡이를
가지고 덤블도어와 싸웠다는거ㅋㅋㅋㅋ
여러분 예상대로(?) 알버스의 승...
결투에서 이긴 덤블도어에게
지팡이의 소유권이 넘어가면서
덤블도어는 죽음의 성물 중 하나를
소유하게 됩니다.
약간 의문드는 사람 없나요....?ㅋㅋㅋ
(은근강요..의문을가져요가져요ㅎㅎ)
왜 덤블도어는 그린델왈드가 저렇게
판을 칠때까지 가만히 냅뒀을까요
"그가 마법을 써서 내게 어떤 짓을 할지는 두렵지 않았단다.
우리 실력이 거의 막상막하였지만,
내가 아주 약간 더 솜씨가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
내가 두려워한 건 바로 진실이었단다.
너도 알다시피, 나는 우리 중에 누가
그 끔찍했던 마지막 다툼에서 내 여동생을
죽게 만든 저주를 쏘았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단다.
너는 날 겁쟁이라고 나무랄지도 모르겠다.
네 말이 맞다, 해리.
난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내가 여동생의 죽음을 초래한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게 두려웠어.
비단 내 오만함이나 어리석음 때문만이 아니라,
실제로 내 여동생의 목숨을 앗아간그 일격을
내 손으로 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될까봐
두려웠던 거야.
나는 그린델왈드가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
그리고 내가 뭘 두려워하는지 그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어.
나는 그와 만나는 것을 미루고 또 미루다가,
결국 더 이상 거절하면 수치스러워질
지경에까지 이르렀지.
사람들이 계속 죽어 가고 있었고,
그를 막을 방법이 없는 것 같았어.
그래서 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만 했단다."
그는 여동생의 죽음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했던 거에요....
괴로운 삶을 사셨죠
하지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죽기 전까지 노력하신 분이란건 변함 없어요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그린델왈드의 최후가 영화랑 책이랑 극히
다르단거 아세요?
(갑자기 급 분노)
영화에선 딱총나무지팡이의 행방을 알려고
찾아온 볼드모트에게
'딱총나무지팡이가 덤블도어와 함께 묻혔다!'고
매우 순순히 불어버리는데요;...
원작에선 끝까지 부인합니다...
자신은 결코 지팡일 소유한적이 없다고 말하죠
덤블도어는 이에 대해 아마 그린델왈드가
사죄의 의미로 그랬다고 추측합니다..
볼드모트가 죽음의 성물을 소유하지 못하게 하려는.
하지만 해리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아니면 혹시 교수님의 무덤을 파헤치지 못하게 하려고 했던게 아닐까요?"
그린델왈드가 말년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며느리도 몰라요.....
하지만 저도 해리의 가설에 한표를 던지고 싶네요
그에게 덤블도어는 친구였으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덤블도어 역시 불완전한
사람이었어요..
나약한 면도 존재했고, 실수도 저질렀으며
많은 후회를 안고 살았죠
+
해리는 죽음의 성물 전까지 덤블도어에 대해서
아는 점이 거의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덤블도어는 해리에게 많은 것을 숨겼지만
그를 속인적은 없어요..
하지만 딱 한번 거짓말을 한 것 같네요ㅋㅋㅋ
"교수님은 이 거울을 보면 뭐가 보이나요?"
"나? 두꺼운 양모 양말 한 켤레를 들고있는 내 모습을 보지."
해리는 덤블도어와 킹스크로스역에서 만난후
비로소 그가 소망의 거울에서 무엇을
봤었는지 깨달아요
덤블도어 역시 해리와 마찬가지로
소망의 거울에서 가족들의 모습을 본거죠
어머니와 아버지, 아리애나
그리고 애버포스를요
ㅊㅊ : 인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