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완벽하게 '꽁꽁' 숨어있다고 단단히 오해하고 있는 고양이의 뒷모습
고양이 키아누는 집에서 평소 숨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다만 문제가 있었으니 완벽하게 숨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허당미가 있다는 것. 예를 들어 침대에 숨어 있다고 한다면 엉덩이만 덩그러니 밖으로 내민 채 얼굴은 침대 밑으로 들어가 숨어 있었죠.
집사가 아무리 이름을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그저 엉덩이만 내밀고 있는 고양이 키아누인데요. 정말 엉뚱하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자기 눈에 보이지 않으면 꽁꽁 잘 숨어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요. 집사 입장에서는 엉뚱하지만 그 행동이 너무 귀여워 속아서 넘어가 주는 척 한다고 합니다.
반면 이러한 사실을 알 리가 없는 고양이는 자기가 완벽하게 숨는다고 생각, 오늘도 엉뚱한 방법으로 숨어 있는다고 하는데요.
하루 이틀이 지나도 매번 이처럼 숨는다는 녀석. 한번은 문이 열려있는 식기 세척기 밑에 숨어 있었을 때의 일이라고 합니다.
집사가 자신을 애타게 찾는 목소리를 들음에도 불구하고 꼼짝없이 가만히 숨어 있는 녀석. 그렇지만 집사는 고양이 키아누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다 알고 있었죠.
매번 자신이 숨을 때마다 집사가 못 찾는 줄로 오해하고 숨어 있는다는 고양이 키아누. 정말 너무 귀여운 것 아닌가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고양이답네", "엉뚱하지만 귀여워", "너란 존재 어떻게 하면 좋니", "나만 없어 고양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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