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내달 7일 인도·태평양 지역 백신 협력 포럼 개최

기사내용 요약
한-아세안 연대 이행 논의 기회
미국·호주 등 주요국과 협력 선도

[서울=뉴시스]외교부는 미국 국무부 및 호주 외교통상부와 공동 주최로 오는 7일 제2차 인도·태평양 지역 백신 협력 포럼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11.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외교부는 미국 국무부 및 호주 외교통상부와 공동 주최로 내달 7일 제2차 인도·태평양 지역 백신 협력 포럼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작년 온라인 개최에 이어 올해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인도·태평양 지역내 외교·보건 분야 정부 인사, 국제기구, 민간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여파로 백신 생산 역량과 공급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역내 백신 협력을 테마로 ▲백신 안보 ▲백신 파트너십 구축과 협력 방안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이후 유사 보건 위기에 대비해 인태지역에 특화된 역내 공조 전략과 외교·보건 분야를 통합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11일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밝힌 데 이어 보건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표명하고,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 및 호주 등 인태 주요국들과 연계해 역내 보건 협력을 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럼에서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창립자이자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 특별 고문인 토레 고달(Tore Godal)박사가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고달 박사는 개도국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 접종과 보건 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으며, 올초 국제백신연구소(IVI)-SK 바이오사이언스 주관 제1회 박만훈상 수상자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일반인도 사전 등록을 통해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외교부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도 온라인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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