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위에 10억원 받은 연예인 아내는 유명가수 부인···조한선만 억울
LG그룹가(家) 맏사위 윤관 블루언벤처스(BRV) 대표가 약 10년간 경제적 지원을 한 이의 남편은 별세한 가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배우 조한선의 아내라는 추측이 일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이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윤 대표가 국세청 종합소득세 추징해 불복해 제기한 심판 청구에 대해 조세심판원은 2022년 12월 기각 결정을 내리며 윤 대표의 지원을 인정된 사실로 명시했다.
해당 결정문에는 윤 대표가 2010년부터 2019년경까지 오랜 관계를 유지하며 유명 가수 부인 A씨와 그 자녀에게 국제학교 학비 등 생활비를 지원했고 경기 성남에 있는 한 아파트를 무상으로 쓰도록 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해당 학교의 1인 학비는 연간 3000~5000만원으로 지원 액수는 총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표는 해당 가수가 별세하기 수년 전부터 경제적 지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표가 유명 연예인 아내를 경제적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자 조한선이 지목되기도 했다. 이에 조한선은 14일 인스타그램에 “아내와 통화하다 한참 웃었다”며 “국제학교에 보내고 싶었는데 근처도 못 가본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이후에도 조한선의 아내가 아니냐는 의혹이 줄어들지 않자 조한선은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또 아니면 아닌가 보다 하고 지나가는 건 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또 났다”며 “오랫동안 비공개로 팬들과 소통해 왔던 SNS를 나와 가족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그만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SNS 활동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조한선은 미술 전공 대학원생인 여성과 3년 열애 끝에 2010년 1월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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