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위에 10억원 받은 연예인 아내는 유명가수 부인···조한선만 억울

이선명 기자 2024. 10. 17. 09: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본무 LG 회장의 발인이 2018년 5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맏사위 윤관 블루벤처스 대표가 영정사진을 들고 운구차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 취재단



LG그룹가(家) 맏사위 윤관 블루언벤처스(BRV) 대표가 약 10년간 경제적 지원을 한 이의 남편은 별세한 가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배우 조한선의 아내라는 추측이 일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이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윤 대표가 국세청 종합소득세 추징해 불복해 제기한 심판 청구에 대해 조세심판원은 2022년 12월 기각 결정을 내리며 윤 대표의 지원을 인정된 사실로 명시했다.

해당 결정문에는 윤 대표가 2010년부터 2019년경까지 오랜 관계를 유지하며 유명 가수 부인 A씨와 그 자녀에게 국제학교 학비 등 생활비를 지원했고 경기 성남에 있는 한 아파트를 무상으로 쓰도록 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해당 학교의 1인 학비는 연간 3000~5000만원으로 지원 액수는 총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표는 해당 가수가 별세하기 수년 전부터 경제적 지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표가 유명 연예인 아내를 경제적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자 조한선이 지목되기도 했다. 이에 조한선은 14일 인스타그램에 “아내와 통화하다 한참 웃었다”며 “국제학교에 보내고 싶었는데 근처도 못 가본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이후에도 조한선의 아내가 아니냐는 의혹이 줄어들지 않자 조한선은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또 아니면 아닌가 보다 하고 지나가는 건 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또 났다”며 “오랫동안 비공개로 팬들과 소통해 왔던 SNS를 나와 가족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그만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SNS 활동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조한선은 미술 전공 대학원생인 여성과 3년 열애 끝에 2010년 1월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