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민주 '尹퇴진' 집회 참석, 이재명 스톡홀름 증후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 집회에 참석하거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밀어붙이는 데 대해 "자신들을 인질 삼아 사지(死地)를 탈출하려는 이재명을 구하겠다는 비이성적 '스톡홀름 증후군'에서 벗어나라"고 일갈했다.
정 위원장은 "전날(19일) 저녁 광화문에서 열린 대통령 퇴진 집회에 민주당 안민석·강민정·김용민·황운하·유정주·양이원영 의원이 참가했다"며 "민주당은 김용민 의원이 10월8일 현역의원으로 첫 참석했을 때 '당 입장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표변(豹變·태도나 행동이 돌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당 입장 아니라고 선 긋더니 표변"
"아스팔트서 퇴진 외쳐…대선 불복"
"국조 특위 명단 압박…이율배반적"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 집회에 참석하거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밀어붙이는 데 대해 "자신들을 인질 삼아 사지(死地)를 탈출하려는 이재명을 구하겠다는 비이성적 '스톡홀름 증후군'에서 벗어나라"고 일갈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 의원들의 안타까운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스톡홀름 증후군은 인질 또는 피해자가 극한 공포심이 드는 상황에서 인질범(가해자)에게 동화돼 동조하는 비이성적 현상을 일컫는다. 197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발생한 은행 강도 사건에서 인질이 보인 심리 상태에서 비롯됐다.
정 위원장은 "전날(19일) 저녁 광화문에서 열린 대통령 퇴진 집회에 민주당 안민석·강민정·김용민·황운하·유정주·양이원영 의원이 참가했다"며 "민주당은 김용민 의원이 10월8일 현역의원으로 첫 참석했을 때 '당 입장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표변(豹變·태도나 행동이 돌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민석 의원은 '이재명 대표에게서 윤석열 정부 부정·비리 조사위원장을 제안받았다', 유정주 의원은 검찰 수사를 '인간 사냥'이라고 했다"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레드 라인'을 넘었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이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구속에 대해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기획했다고 주장한 '대장동 비리'로 구속됐다"며 "대장동 저수지에서 돈을 가득 담아놓고 이 대표의 후보 경선, 대선 때 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장동 비리, 검은돈의 중심에 선 이 대표를 구출하기 위해 아스팔트 위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며 "취임 6개월 된 대통령에게 탄핵, 퇴진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 대선 불복"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월요일(오는 21일)까지 국정조사 특위 위원 명단을 내놓으라고 우리 당을 압박하고 있다. 전국에 '국정조사로 진실을 규명하자'는 현수막을 내걸었다"며 "진실 규명에 협조해 달라고 매달리던 사람들이 장외로 뛰쳐나가 '퇴진'을 목청 높여 외치고 있다. 이율배반(二律背反)"이라고 날을 세웠다.
나아가 "닥치고 국정조사, 닥치고 방탄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며 "기승전 이재명 살리기"라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일제 만행 비판한 여배우, 자국서 뭇매…결국 영상 내려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김보성 "왼쪽 눈 실명…오른쪽 안와골절 후 2㎜ 함몰"
- 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로 입건
- 직원 폭행한 닭발 가게 사장 "6800만원 훔쳐서 홧김에…"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
- "친구들 모두 전사…러군에 속았다" 유일 생존 北장병 증언 영상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