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불안에 유가 5%↑…뉴욕증시 하락 [월가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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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갈등에 국제유가가 5% 급락하는 등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뉴욕증시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중동 갈등이 짓눌렀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미국 정부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5.15% 급등한 오른 배럴당 73.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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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논의 중”...WTI 5.15% 급등
다우 0.44%↓ S&P500 0.17%↓
9월 ISM 서비스PMI 19개월래 최고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44% 하락한 4만2011.5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17% 떨어진 5699.94, 나스닥지수는 0.04% 내린 1만7918.48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중동 갈등이 짓눌렀다.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뒤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지상전을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은 추가 불확실성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미국 정부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5.15% 급등한 오른 배럴당 73.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5.03% 급등한 배럴당 77.62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는 관측에 “우리는 그것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하는 방안에 대해선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오전 경제 지표는 엇갈리게 나왔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 51.5보다 크게 개선된 수치이자 202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6000명 늘어난 수치이자 시장 예상치 22만1000명을 웃도는 결과다.
개별 종목으로븐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그래픽 처리장치(GPU) 블랙웰에 대해 수요가 매우 강하다고 밝힌 뒤 3.37% 급등했다. 반면 테슬라는 기대에 못 미치는 차량 인도대수가 여전히 발목을 잡으면서 3.3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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