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국방 회담…대만 긴장 속 '개방된 소통라인 유지'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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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이 22일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만나 양국 간 위기 관리를 위한 '개방된 소통라인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미 국방부(펜타곤)가 밝혔다.
이번 미중 국방장관 회담은 지난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계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진 뒤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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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개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앞두고 각국 국방장관 캄보디아에 집결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이 22일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만나 양국 간 위기 관리를 위한 '개방된 소통라인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미 국방부(펜타곤)가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펜타곤 대변인은 "오스틴 장관은 웨이 장관과의 이번 회담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사고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중국 군용기의 점점 더 위험해지는 행동' 관련 우려를 제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담은 오는 23일 시엠립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가 미국과 동남아시아 국방장관들 간 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회담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참석한다.
오스틴 장관은 전날(21)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을 만나고 프놈펜에 도착, 회담 시작에 앞서 이날 오후 필리핀과 인도 및 베트남, 캄보디아 국방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이번 미중 국방장관 회담은 지난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계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진 뒤 열린 것이다.
아울러 오스틴 장관과 웨이 장관은 올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계기 조우한 바 있다. 당시 대화의 대부분은 양측 간 최대 긴장 요인인 대만 문제에 초점을 맞췄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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