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50만원 줄인 주부의 장보기 체크리스트5

생활비 50만 원 줄이기, 그 비법은? 주부의 장보기 체크리스트!

아이 키우며 장 보고 밥 차리다 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고, 통장은 그대로인 채로 한 달이 가버리죠.

"살 때는 꼭 필요한 것 같았는데 왜 또 냉장고에 처박혀 있지?" "분명히 장 한 번 봤을 뿐인데 왜 카드값이 20만 원이나 나왔지?" 이런 경험 있죠?

오늘은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장보러 가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1. ‘무엇을 사고 안 사는가’

생활비를 50만 원 줄이는 건 특가만 노려서 되는 게 아니에요. 진짜 중요한 건 쓸 돈이 정해져 있을 때만 마트에 가는 것입니다. 마트에서의 모든 유혹은 "일단 보자"는 마음에서 시작되죠. 저는 그 유혹을 줄이기 위해 장보기 전 필수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2. 장보러 가기 전 꼭 확인하는 3가지

냉장고 확인하기: 이번 주 안에 다 써야 할 재료는 뭔지 체크합니다. 깻잎 남아 있으면 계란말이에, 무 반쪽 있으면 무국으로 먼저 처리합니다.

이번 주 식단 구성해보기: 딱딱한 식단표 아니어도 괜찮아요. "된장찌개 한 번, 닭볶음탕 한 번, 간단한 볶음 요리 두 번" 이렇게만 정해도 필요한 재료가 눈에 보입니다.

부족한 생필품 메모하기: 화장지, 키친타월, 물비누, 고무장갑 같은 건 없어야 느낍니다. 그래서 미리 기록해둡니다.

3. 장보기 메모는 ‘폰 메모장’으로 정리합니다

처음엔 종이에 썼는데 요즘은 휴대폰 메모장이 훨씬 편하더라고요. 장보기 메모장 하나 만들어 두고 매주 업데이트하거나, 자주 사는 품목은 체크박스로 만들어 관리합니다. 예를 들어

두부

달걀

양파

된장

손세정제

유아 간식

마트에서 실시간으로 체크하면서 목록 이외의 제품은 최대한 카트에 안 넣으려고 노력합니다.

4. ‘할인’보다 ‘내가 쓸 것인가’가 먼저입니다

장보다 보면 "1+1이라서 그냥 넣었어요"라는 순간이 오죠. 그런데 냉정하게 보면 그 1+1은 하나도 제대로 못 쓰고 결국 유통기한 넘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세 가지 기준을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이건 원래 사려고 했던 품목인가?

일주일 안에 다 쓸 수 있을까?

보관이 가능하고 낭비 없이 소비 가능한가?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아니오’면 과감히 내려놓습니다. 실제로, 이 판단만으로 월 10만 원 정도는 줄어들었습니다.

5. 가격 비교는 필수, 단 브랜드보다 ‘용량당 단가’를 봅니다

요즘 마트 가격도 워낙 유동적이라, 용량 대비 가격을 체크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예를 들어:

500g 5,200원 vs 1kg 9,000원

이럴 땐 "그 양을 내가 정말 다 쓸 수 있느냐"를 먼저 따지고, 남는 건 냉동·소분해서 보관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장바구니 끝에서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이거 오늘 꼭 필요했던가?"이 질문 덕분에 종종 무거운 걸 다시 내려놓고 돌아선 적이 많습니다.

결론: 생활비 줄이기, 똑똑하게 쓰는 방식

생활비를 줄이는 건 돈을 안 쓰는 법이 아니라 똑똑하게 쓰는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누군가는 몇십 원 더 저렴한 제품을 찾고, 누군가는 그 돈으로 한 끼 더 요리해 먹습니다.

장보는 것도 결국 생활의 습관입니다. 처음에는 어렵고 낯설지만 내 패턴에 맞는 방식으로 하나씩 정리해두면 자연스럽게 소비가 줄고, 지갑도 덜 얇아지게 됩니다.

지금부터라도 장보는 내 방식 한 번 점검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절약 습관이나 경험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