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LG화학 공장서 유독성 연기 다량 발생

권승혁 2025. 9. 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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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원료서 분해 가스 발생
소방 출동해 안전 조치 완료
3일 오후 1시 51분 울산 LG화학 온산공장에서 창고 옆에 쌓아둔 유독성 물질이 분해되며 다량의 연기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가스 확산을 막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3일 오후 1시 51분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LG화학 온산공장에서 유독성 연기가 발생해 근로자들이 긴급 대피했다.

연기는 공장 내 창고 옆에 쌓아둔 유독성 물질에서 갑자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인력 32명, 차량 14대를 출동시켜 해당 물질을 방제용 거품으로 덮고 유독성 가스 확산을 차단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유출된 물질은 ‘2-클로로-N-(시아노-2-티에닐메틸)-아세트아미드[CCTA]’로 확인됐다. 농약 제조 원료로 사용되며 피부와 눈에 접촉 시 심한 자극을 일으킨다. 여름철 더운 날씨에 장기간 보관하면 내부 축적열에 의해 다량의 분해가스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