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펑(Xpeng)의 신형 전기 세단 P7이 공개되자마자 시장을 강타했다.
공식 가격조차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전계약 개시 6분 30초 만에 1만 대가 넘는 주문을 기록하며, 중국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테슬라 모델 S, BYD 한 EV, 니오 ET7 등과 정면 경쟁을 예고하며, 디자인부터 주행 성능, 충전 속도, 인공지능 기술까지 모든 면에서 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공기저항계수 0.201, 설계부터 다르다

신형 P7은 외형부터 기존 모델과 명확히 차별화된다.
전장 5,017mm, 전폭 1,970mm, 전고 1,427mm, 휠베이스 3,008mm에 달하는 당당한 차체는 대형 세단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패스트백 실루엣과 히든 도어 핸들, 매끄러운 루프라인은 뛰어난 공기역학 성능을 완성하며, 공기저항계수(Cd)는 0.201로 전 세계 최상위 수준이다.
여기에 H자형 램프와 6가지 외장 컬러, 3가지 실내 컬러 조합으로 고급감을 더했다.
586마력, 3.7초 제로백의 강력한 퍼포먼스

성능 역시 눈길을 끈다. AWD 모델은 전륜 167kW 모터 추가로 시스템 출력 437kW(586마력)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까지 단 3.7초면 충분하다.
최고속도는 230km/h에 달하며, 후륜구동 모델도 362마력의 여유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
전 트림에 적용된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은 차고를 최대 50mm까지 조절 가능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10분 충전에 525km, 충전 시간 개념을 바꾸다

전기차의 최대 고민인 충전 속도와 주행 거리도 신형 P7 앞에서는 무력해진다.
800V 기반의 5C 초급속 AI 배터리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 10분 충전으로 최대 525km 주행이 가능하다. 10%에서 80%까지 충전 시간도 단 11.3분.
주행거리 옵션은 WLTP 기준 702km에서 최대 820km까지 제공되며, 이 수치는 동급 전기 세단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장거리 운전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AI 칩 4개 탑재, 차가 아니라 컴퓨터다

실내는 단순한 탑승 공간이 아닌, 미래 기술이 구현된 ‘지능형 캐빈’으로 구성된다.
샤오펑 자체 개발 AI 칩 3개와 퀄컴 스냅드래곤 8295P 칩셋이 차량의 모든 기능을 통제하며, 87인치 AR HUD, 15.6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8인치 뒷좌석 스크린이 탑재됐다.
HUD를 통해 앞차에 이모티콘을 전송하거나, 차량 외부에서도 음성 명령이 가능한 스피커 기능은 일상의 운전 경험을 혁신적으로 바꿔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