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비 400만 원으로 월 4,000만 원! 과일가게 사장의 대박 비결

안녕하세요, 인천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정문석입니다. 저는 이 과일가게를 아내와 함께 3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이제 4년 차가 되었습니다.

새벽 5시부터 저는 매장에서 판매할 과일을 구하러 가락 경매장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복숭아와 수박 중 맛 좋은 것이 나왔다고 해서 확인하러 가고, 수입 과일들도 함께 보러 가요. 보통 10가지에서 15가지 정도의 과일을 떼오는 편입니다. 수입 과일로는 파인애플, 바나나 등이 있고, 특히 허니파인은 일반 파인애플보다 시지 않고 단맛이 진해서 자주 가져옵니다. 제철 과일을 많이 떼오는데, 지금은 복숭아와 수박이 가장 당도가 좋아서 손님들이 많이 찾으세요.

좋은 과일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제가 직접 맛보고 맛이 좋으면 매장에 가져올 계획입니다. 예전에는 여러 중도매인과 거래했지만, 지금은 한 군데에서만 받습니다. 저는 경매에 직접 참여할 권한이 없어서 입찰받은 것을 공수해 가져와요.

중도매인 사장님과 오래 거래를 해왔기 때문에, 과일을 구매하기 전에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신비복숭아가 맛있다고 해서 시식해 봤는데, 노란 점과 빨간 반점이 조금씩 올라온 것이 맛있는 복숭아이고, 신비복숭아는 나오는 시기가 2주밖에 안 되는 귀한 품종이라 지금이 딱 먹을 시기죠. 매장에 들어오는 과일은 하나하나 제가 직접 맛봐야 안심하고 손님들에게 팔 수 있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이렇게 맛을 보고 사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두세 번 실패하더라도 꾸준히 부지런하게 방문하다 보면 개선될 가능성이 있어요.

대극천 복숭아도 맛봤는데, 일반 복숭아보다 당도가 10배 이상 높아서 엄청 답니다. 주로 감사 선물용으로 좋은 프리미엄 과일이라 일반 복숭아보다 가격도 2배나 비싸요. 복숭아는 품종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라 품종을 잘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 하우스 참외는 끝나고 조금 있으면 노지 참외가 들어오는데, 맛있는 참외는 7월쯤에나 나옵니다.

중도매인 사장님과는 2년에서 3년 정도 거래했는데, 까다롭게 물건을 잘 골라간다며 장사를 잘하는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직접 차에 과일을 실어주기까지 하세요. 오늘은 수박을 많이 구매했는데, 수박은 맛을 보지 않고도 샀습니다. 1단으로 된 수박은 기본적으로 당도가 잘 나오는 편이라, 저는 경험과 감으로 좋은 수박을 알고 있죠. 이는 저의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매장에 많은 과일을 싣고 돌아오는 길은 힘들지 않습니다. 결국 이렇게 열심히 하는 것들이 매출로 돌아오고, 힘들더라도 행복감이 다시 살아나기 때문이에요.

원래 저는 영업직에 종사했었지만, 번아웃이 와서 창업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만나고 상품을 판매하는 데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과일가게 일이 저에게 잘 맞는 것 같아요.

저희 가게는 약 16평 정도로 아담한 편이며, 기존에 빵집이 있던 자리를 인수하여 인테리어 시설물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창업 비용은 400만 원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비용은 대형 쇼케이스였는데, 중고로 200만 원 정도에 저렴하게 구매했어요. 두 번째는 커피포트인데, 초창기에는 주스와 커피 메뉴를 많이 팔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스는 제가 손재주가 없어서 "맛이 없다", "너무 달다"는 평을 듣고, 주변 상권에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너무 단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오늘 들여온 과일은 총 150만 원 정도 되는데, 많을 때는 250만 원 정도까지 구매합니다. 일주일에 3번 정도 과일을 받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를 들여온다고 보시면 돼요. 지금 가장 비싼 과일은 복숭아입니다.

제 아내는 김지수라고, 가게를 함께 운영하는 동반자입니다. 처음에는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지금은 서로의 업무 분야가 나눠져서 괜찮아요. 아내는 과일 선물 포장하는 것에 재미를 느껴서 거의 전담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선물 세트 전문점이 많지 않아서 보고 배울 곳이 없었기 때문에, 스스로 많이 공부하고 쌓아가며 터득했죠.

오늘은 10개 정도 포장해야 하는데, 이것들을 완성하면 퇴근할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든 바구니는 중자 기준으로 9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 합니다. 과일 수는 정해져 있지 않아요. 과일이 매번 시가에 따라 달라지고, 제철 과일이 매주, 매일 바뀌기 때문입니다. 선물 세트에는 주로 멜론, 망고, 포도, 복숭아 같은 과일들이 인기입니다. 멜론 중에는 백자 도자기를 닮았다고 해서 '백자 멜론'이라 불리는 품종이 있는데, 맛은 머스크멜론보다 부드러워요. 선물 세트 구성은 거의 아내의 업무이고, 저에게는 보고만 합니다.

과일 상태를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3년 차가 되니 이제는 과일이 좋다, 안 좋다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꾸밈이 마음에 안 든다는 손님들은 간혹 계시지만 바꿔드리면 되고, 과일이 안 좋아서 반품을 해달라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좋은 과일을 떼 오고 클레임을 받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포장할 때 랩을 치는 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랩은 과일 보존에도 좋지만, 광이 나고 정성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꼼꼼하게 작업해요. 국내 포도나 캔베리, 거봉포도는 알이 떨어질 수 있어서 아기 다루듯이 조심스럽게 다뤄야 합니다. 랩 치는 것이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피도 많이 나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밤에 쥐도 많이 났어요. 다리도 많이 아프고 손도 많이 다쳤지만,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과일마다 다르지만, 판매하면 기본적으로 20에서 40퍼센트 정도가 남습니다. 과일은 계절을 타기 때문에 비수기도 꽤 큰 편이고, 그래서 매출이 일정하지 않아요. 5월이나 명절이 있는 달은 매출이 확 높아졌다가도, 비수기일 때는 매우 낮기도 합니다.

과일 공부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정말 몰랐는데, 품종이 너무 다양하고 해가 바뀌면 또 다른 품종들이 나오기 때문이죠. 그래서 직접 먹어보고 어떤 과일인지, 어떤 맛이 나는지 맛을 기억하려고 노력합니다. 비싼 과일을 쓰는 이유는 하나를 먹어도 맛있는 걸 팔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저는 지금 컵 과일에 들어갈 파인애플을 손질하고 있습니다. 파인애플은 중간 심지가 두꺼워서 심지를 걷어내는 것이 중요해요. 손질법은 유튜브를 보고 배우기도 했지만, 자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익혀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손가락도 많이 다치고 피도 많이 나고 붕대도 감고 했어요. 힘을 줄 때 팔목과 손목이 아파서 마사지하며 하루하루 버텼습니다. 지금은 컵 과일에 들어갈 과일이 6가지 정도 남았는데, 하루 종일 썰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물복보다 딱복을 선호하는데, 저의 취향도 과일 선별에 반영되기도 해요.

저희 매장에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여기서 사진을 찍어서 손님에게 보여드리고 포장을 합니다. 예전에는 제가 포장 기술이 미흡할 때 간혹 사진을 보고 마음에 안 든다는 분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다 마음에 들어 하셔서 수월하게 보내드리고 있어요. 매일 예쁘게 싸는 법을 연구하고, 매번 다르게 포장하며 매일 새로운 과일을 만지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매일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느낌이에요. 저는 과일 다루는 법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선물 세트는 자기만의 개성을 녹이는 일이라 디자인 감각이나 미적 감각이 없어도 누구나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저희 상품을 마음에 안 좋게 생각하는 손님들의 반응이었습니다. "하나도 안 예쁜데요?"라고 면전에서 대놓고 얘기하거나, 계산하고 가면서 욕을 하는 일화들이 엄청 많아요. 반면에 좋은 점은 수입, 즉 매출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도 아내와 함께 웃음꽃이 활짝 피곤합니다.

저희 가게의 매출을 공개해 드리자면, 5월 달은 3,800만 원, 4월 달은 3,500만 원이었습니다. 명절 때는 4,000만 원이 조금 넘는 편이에요. 총매출은 대략 3,000만 원 중반에서 4,000만 원 정도 됩니다. 순수익은 마진율이 30퍼센트에서 35퍼센트 정도 되기 때문에 한 천만 원 정도 가져갑니다.

처음에는 주스와 카페만 했다가 매출이 너무 안 나와서 다른 수익 모델을 고민하다가 컵과일과 과일 바구니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는데, 매출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는 뭐라도 수익을 벌어야 했기에 인터넷과 유튜브를 보고 따라 하며 저희만의 방식으로 만들었죠.

이 모든 것은 하루에 준비하는 양입니다. 컵 과일을 제일 많이 만들어 본 적은 800개 정도로, 거의 하루 종일 그 작업만 했어요. 작업할 때는 팔다리가 다 팅팅 붓는 등 힘들지만, 카드 단말기 리더기로 카드 결제를 받는 순간의 짜릿함 때문에 이 일을 끊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200퍼센트 만족하고 있으며, 1등이 되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해당 유튜브 채널의 이용 허락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저는 컵 과일 주문이 들어오면 직접 배달도 나갑니다. 주로 단체 주문이나 퀵으로 보내기 어려운 경우에 직접 배달해요. 지금 가는 곳은 복지관인데, 거의 2주에 한 번씩 주문을 주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과일이 맛있다고 해서 거의 매주 시켜 먹고 있어요. 이번 배달로 15만 원을 벌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마진이 그렇게 없어도, 장기적으로 보면 이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촬영해 보니 너무 재미있었고, 이렇게 저희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하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항상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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