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셀카 찍던 ‘미 여군’…알고보니 AI가 만든 가짜

김광태 2026. 3. 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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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SNS)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셀카 사진 등을 올리며 친분을 과시한 미 여군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생성된 가짜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제시카 포스터라는 이름을 가진 미 여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인스타그램에 군복을 착용한 채 전투기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사막에서 위장복을 입은 장면을 올리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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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셀카‘ 올린 AI 조작 미 여군의 인스타그램 업로드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소셜미디어(SNS)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셀카 사진 등을 올리며 친분을 과시한 미 여군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생성된 가짜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제시카 포스터라는 이름을 가진 미 여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인스타그램에 군복을 착용한 채 전투기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사막에서 위장복을 입은 장면을 올리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이 여성은 트럼프 대통령과는 물론이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셀카를 올리기도 했으며 그린란드로 추정되는 곳을 배경 삼아 동료 여군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로 등극했다. 그러나 군복에 새겨진 계급이 사진마다 다르고 일부 사진이 음란 콘텐츠 구독 서비스 연결 계정으로 연결되면서 사람들의 의심을 사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포스터의 사진이 모두 AI 생성 이미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미 육군 대변인은 관계자들이 포스터에 대한 기록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 측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포스터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자사 정책을 위반하고 있다며 계정을 삭제했다고 말했다.

WP는 가짜 인물인 포스터가 일종의 ‘마가(MAGA·트럼프의 선거 구호)의 드림걸’이라며 이번 논란이 애국심과 덜 노골적인 음란물을 뒤섞어 이를 통해 수익화를 노리는 극우 성향 계정의 전략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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