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존자다’, 넷플릭스 국내 TOP10 1위…예능·드라마 제친 화제성

17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1위에는 지난 15일 공개된 ‘나는 생존자다’가 이름을 올렸다.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는 국내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작품 순위를 집계한 것이다. 주로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가운데, 다큐멘터리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나는 생존자다’는 지난 2023년 공개돼 큰 파장을 일으켰던 화제작 ‘나는 신이다’의 후속편이다. 지난 시즌에서도 글로벌 시청 순위 5위, 대한민국 1위에 오르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시즌1 ‘나는 신이다’가 JMS 정명석, 오대양 박순자, 아가동산 김기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등 한국을 충격에 빠뜨린 사이비 종교와 사건들을 다루며 가해자에 집중했다면, 이번 시즌은 가해자에게 피해를 입은 희생자, 곧 ‘생존자’의 이야기에 방점을 찍었다.
총 8편으로 제작됐으며 JMS를 비롯해 부산 형제복지원, 지존파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등 4개 사건 생존자들의 증언을 기록했다.
공개 이후 누리꾼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너무 화가 난다”, “한국의 2차 가해 현실도 담겼다”, “저혈압 치료제”, “악귀같더라”, “모두 알아야 할 이야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는 생존자다’의 방송을 막기 위해 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전 신도 등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공개 전날인 14일 법원이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영상의 공개 금지를 명할 피보전권리와 보전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소송 비용도 채무자가 부담하도록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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