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주가 약세…"美증시 찬바람 탓"

신하연 2024. 10. 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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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도 24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물론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 주가도 맥을 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1.35% 내린 5만8300원에 거래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로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18년 3분기 6조4724억원을 크게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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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간밤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도 24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물론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 주가도 맥을 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8.07포인트(0.31%) 하락한 2591.65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 26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1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1.35% 내린 5만8300원에 거래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0.05% 오른 19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지난 3분기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로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18년 3분기 6조4724억원을 크게 뛰어넘었다. 매출 역시 기존 기록인 올해 2분기(4~6월) 16조4233억원보다 1조 원 이상 많았다.

이 외에는 LG에너지솔루션(1.99%)을 제외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0.47%), 현대차(-0.21%), 기아(-1.83%) 등이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4.98포인트(0.64%) 내린 740.4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 269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홀로 41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1.18%), HLB(-1.03%), 리가켐바이오(-2.27%), 휴젤(-0.74%)이 약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25%), 에코프로(0.50%), 엔켐(0.77%)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09.94포인트(0.96%) 내린 42514.9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78포인트(0.92%) 낮은 5797.4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96.48포인트(1.60%) 떨어진 18276.65를 각각 기록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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