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가인지경영 세미나 개최...CCMV를 활용한 조직 목표 수립 방법?
11월 21일 가인지경영 신논현점서 '제5회 가인지경영 세미나 개최'
CCMV? 조직의 명확한 목표를 수립하고 문화를 개선하는 가장 좋은 도구!
CCMV를 활용한 조직 목표 수립 및 조직 문화 개선 방향에 관하여 논의
지난 11월 21일 강남에 위치한 가인지경영 신논현점에서 ‘제5회 가인지경영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5회 가인지경영 세미나'는 가인지캠퍼스가 주최 및 주관한다. 조직문화와 조직목표, HR 등 다양한 주제로 경영 실무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CCMV를 활용한 조직목표 수립 및 조직문화 개선 방향에 관하여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가인지캠퍼스의 주최 및 주관 하에 진행됐다. 그리고 가인지컨설팅그룹 권현지 컨설턴트와 가인지컨설팅그룹 이명철 사업대표 등 경영 컨설팅과 HR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석하였다. 이들의 발표는 오후에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웜업 타임에서는 CCMV가 무엇이고, 조직의 제1 미션이 업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CCMV란 Core value, Core competence, Mission, Vision의 약자로, 조직의 성장은 명확한 미션과 비전, 핵심 가치, 그리고 핵심 역량에서 시작됨을 의미한다. 이어 조직의 목표와 방향을 분명히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구성원들의 목표 방향성을 분명히 해야 동기부여가 따라온다. 그리고는 교육을 통해 이러한 CCMV를 실제로 내재화한 경험이 있는 지에 대한 간단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후 네트워킹이 진행되었고, 곧이어 가인지캠퍼스 권현지 컨설턴트가 첫번째 발표자로 '출근의 목적이 생기는 CCMV, 조직의 DNA를 세워라'라는 주제를 제시했다. 강연을 시작하기 이전, 참석자들과 기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를 위해 제시된 체크리스트는 조직의 방향성과 존재 이유, 주요 역량과 중장기적 비전 등 핵심가치에 대해 그들 자신을 되돌아보게끔 하는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강연이 시작되고, 권현지 컨설턴트는 소통이 되지 않는 불통 상태라는 기업을 상담한 사례를 들었다. 그녀는 해결 방안으로 전체 구성원을 불러모아 비전 워크샵을 진행했고, 조직의 핵심 목표와 비전을 논의하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해당 기업의 리더의 예상과 다르게 소통 방향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한다. 감자빵으로 유명한 농업회사법인 B사의 사례도 들었는데,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에 50명의 인원으로 농업기술원에서 비전 워크샵을 진행했다. 행사 진행 후 기업목표를 명확히 정립할 수 있게 되었고, 이후 성장을 거듭한 끝에 구성원 수가 150명으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해당 기업이 전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여타 기업들이 비전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조직 근무 방식을 가치를 기반으로 도출하고, 팀의 핵심가치와 사명, 비전을 수립하여 시각화하고, 이후 기업이 성장한 사례를 들었다. 이를 통해 워크샵에서 그러했듯이 가치를 가시화 및 시각화할 방안을 모색해야 하고, 이전에 가치가 명확히 정의되지 않았다면 그것을 정의하려는 노력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게 수립되려면 경영자가 구성원 각각의 비전, 즉 그들이 기업에서 무엇을 이뤄내고 싶은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는 개인과 기업의 비전을 실현할 핵심습관을 기르고, 이를 조직문화로 발전시키는 과정도 필요하다. 성과관리 OKR을 도입하는 것도 좋지만 그 이전에 먼저 소통을 통해 일련의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듯 핵심가치, 핵심가치, 그리고 핵심가치를 계속해서 강조한 권현지 컨설턴트는 상술한 대로 이를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CCMV에 관한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녀는 핵심 가치와 핵심 역량을 감성적, 미션과 비전을 이성적 소구로 두고 조직의 가치체계의 질서를 구조화했는데, 제일 먼저 깨우쳐야 하는 것은 미션(M)이다. 경영학원론에도 기업의 첫번째 설립 목적은 이윤 창출이기에, 기업이 돈을 버는 목적을 알아야 한다. 다음으로는 돈을 얼마나 벌어서 어떻게 쓸지에 대한 비전(V)을 알고, 다음으로 핵심가치(C)를 인지하여 어떤 원칙과 기준으로 돈을 벌 지 고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그렇게 수립된 가치에 더하여 우리 조직이 소유한 어떤 핵심 역량(C)으로 돈을 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혹시 비전과 가치를 조직 내에 적용하기 어려운 경영자와 리더를 위해 권현지 컨설턴트는 비전가치 실천 4단계를 제시했다. 먼저 경영자 본인이 자신만의 CCMV를 정리한 후, 그것에 기반한 비전하우스를 수립하는 것이 1, 2단계이다. 3단계는 상술한 기업 사례처럼 시각화 작업, 핵심습관 수립, 소통채널 개설, 핵심가치 페스티벌을 통해 조직에 CCMV를 내재화해야 한다. 이게 가능해지면 리더들의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되새기도록 해야 하고, 그 가치에 맞는 문화와 제도를 실행해야 한다. 조직 문화와 부합하는 사람들이 인정 받고, 이것들이 반복되어 행동과 문화가 정착되는, 즉 문화화가 CCMV를 조직에 뿌리내리는 마지막 4단계라고 이야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CCMV 수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가인지캠퍼스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글/이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