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게임톡] 12월 기대작 핵심 포인트는 '다양성'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앨런 웨이크2', '스파이더맨2' 등 지난 10월과 11월에 대작 IP 후속작이 쏟아졌던 만큼 12월 신작의 무게감은 상대적으로 덜하다. 무게감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12월에는 다양한 장르 신작이 게이머를 기다린다.
공개 당시부터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었던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 '더 데이 비포'를 비롯해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워해머 40K'의 후속작 등이 다수 포진돼 있다. '스팀월드 빌드'라는 신생 IP도 출시된다.
ARPG, FPS 등을 비롯한 주류 장르보단 건설 시뮬레이션, 몬스터 육성 RPG, 서바이벌 생존, CRPG 등 탄탄한 마니아층을 가진 유니크한 장르가 많다. 물론 MMORPG나 오픈월드 어드벤처 같은 메이저 장르도 있다.
최대 기대작은 단연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와 더 데이 비포다. 아바타는 아바타: 물의 길 1년 전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으로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판도라 행성을 오픈월드로 탐험할 수 있는 유니크한 경험을 선사한다.
더 데이 비포는 지난 3월과 11월 두 차례 연기 끝에 출시되는 좀비 서바이벌 게임이다. 서바이벌 게임이 유니크한 장르인데, 트레일러가 워낙 '꿀잼'으로 비춰진 만큼 많은 기대를 모은다.
■ 스팀월드 빌드
출시일 : 2023년 12월 1일(PC, PS4/5, XBOX, 닌텐도 스위치)
더스테이션이 개발한 스팀월드 빌드는 기계들이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드는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기계, 태엽, 증기 등이 가득한 스팀펑크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매력적이다.
건설 시뮬레이션답게 허허벌판의 토지 위에 다양한 건물을 설치해 마을을 키워나가야 한다. 특이한 점은 그 무대가 지하까지 확장된다는 사실이다. 마을 아래 지하를 파내려가 각종 광물을 채집하고 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
지하에는 미스테리한 생물이 마을 주민을 습격한다. 포탑과 벙커 등 방어시설을 구축하고 자양한 장비를 장착해 습격에 대비해야 한다. 건설 시뮬레이션 뿐만 아니라 디펜스 게임의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마족의 왕자와 엘프의 여행
출시일 : 2023년 12월 1일(닌텐도 스위치)
글로벌 인기 IP 중 하나인 드래곤 퀘스트의 외전격인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후속작이다. 포켓몬스터처럼 등장하는 몬스터를 조련하고 동료로 만들어 함께 전투한다.
시리즈 핵심 시스템은 '배합소'다. 길들인 몬스터를 서로 합쳐 새로운 종류의 몬스터를 만들어 낸다. 배합한 몬스터는 종류와 보유 스킬은 모두 랜덤이다. 배합으로만 등장하는 희귀한 몬스터도 존재한다.
배합소뿐만 아니라 투기장 역시 이번작에서 등장한다. 말그대로 육성한 몬스터를 사용해 대결하는 콘텐츠다. 다음 지역으로 넘어갈 수 있는 트리거가 되거나, 각종 희귀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
출시일 : 2023년 12월 7일(PC, PS5, XBOX)
유비소프트의 야심작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는 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정사(正史)다. 작중 한 번도 다룬 적이 없었던 판도라 서부가 무대다. '아바타: 물의 길' 시점으로부터 1년 전의 이야기다.
1인칭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로 플레이스타일에 맞춰 무기와 스킬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활이나, 창과 같은 나비족 전통무기부터 돌격소총, 샷건 등 보다 파괴적인 인간의 무기까지 두루 사용할 수 있다.
비행 시스템도 매력적이다. 영화처럼 판도라 행성의 토착생물인 '밴시'와 유대를 맺어 탈것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중전의 핵심 요소로 비행 시에만 시점이 1인칭에서 3인칭으로 변경된다고 한다. 탈것인 밴시는 직접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
오픈월드 게임답게 판도라 행성 곳곳을 탐험하는 어드벤처 요소가 강조된 게임이다. 작중에서는 다루지 않은 서부 생태계를 배경으로 한 만큼 원작 팬들에게는 최고의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쓰론 앤 리버티
출시일 : 2023년 12월 7일(PC, PS5, XBOX)
'Play For All'이라는 슬로건 아래 엔씨소프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쓰론 앤 리버티'는 대규모 PvE와 PvP를 핵심 콘텐츠로 내세운 MMORPG다. 심리스 월드를 무대로 깊이 있는 내러티브를 특장점으로 내세웠다.
필드는 PvP가 불가능한 평화 지역으로 특별한 이벤트 기간을 제외하면 막피가 불가능하다. 막피에 대한 불안감에 노출되는 데서 오는 피로를 줄이고, 원할 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선택이다.
지스타 2023에서 공개한 PvE는 과거 베타 테스트 때 지적된 답답한 딜레이가 개선되며 기대를 모았다. 무기를 스왑하며 전략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소용돌이 및 미로 등 다양한 기믹도 존재한다.
자동 사냥과 자동 이동은 삭제됐다. 자동 사냥이 삭제됨에 따라 레벨업에 필요한 시간도 대폭 줄였다. 엔씨소프트의 말에 따르면 만렙인 50레벨까지는 기존 대비 10분의 1 수준이라고 한다.
■ 더 데이 비포
출시일 : 2023년 12월 8일(PC, PS5, XBOX)
출시 한달 여를 앞두고 돌연 스팀 페이지가 삭제되는 등 이슈가 끊이지 않던 FNTASTIC의 '더 데이 비포'가 드디어 출시된다. 스팀 기대작 2위에 오르며 수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12월 최대 기대작 중 하나다.
오픈월드 생존 MMO 더 데이 비포는 질병이 휩쓸고 지나간 미국이 배경이다.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생존자들의 모습을 그린다. 전투 외에도 식량, 체온 등 신경써야 할 요소가 여럿 존재하는 만큼 서바이벌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존자들은 생존을 위해 생필품과 건축 자재, 약품 등을 끊임없이 찾아다녀야 한다. 전리품을 지역화폐로 바꿀 수 있고, 이를 사용해 무기류와 보호장구를 구매할 수 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및 안전가옥을 꾸미는 요소도 존재한다.
수집한 물품은 안전가옥 내 보관소에서 지킬 수 있다. 타르코프와 비슷하게 외출 시 핵심 물품은 보관소에 넣고 다니는 습관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음식을 먹거나, 체력 단련을 하고, 위생을 위해 사우나에 가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 요소도 있다.
■ 워해머 40K: 로그 트레이더
출시일 : 2023년 12월 8일(PC, PS4/5, XBOX)
미니어처 게임 워해머 코어 룰북을 기반해 제작된 아올캣 게임즈의 CRPG '워해머 40K: 로그 트레이더'는 유닛을 배치하여 전투를 치루는 게임이다. 턴제 전략 게임의 바이블인 워해머 시리즈인 만큼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워해머 40K는 지형지물과 거리에 따른 명중률 차이, 그리고 각 무기별 특성에 따라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한 게임이다. 유닛을 엄폐물 뒤에 숨겨 적으로부터 보호하거나, 적 앞의 엄폐물을 부수는 요령을 익혀야 한다. 지형에 맞는 무기를 고르는 것도 필수 덕목이다.
안타깝게도 정식 한글 번역을 지원하지 않는다. AI 번역이나 유저 패치가 업데이트 될 때까진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다만, 최근 AI 번역 수준이 크게 발전했다. 번역체의 특유의 위화감만 감수하면 어느정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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