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에 하메네이 차남…“승인 받아야”
[앵커]
이란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오래 버티지 못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 전문가회의가 사망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했습니다.
이란 정권 교체를 언급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한번 자신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는 자신의 승인을 받아야 할 거라며, 승인을 받지 않으면 오래 버티지 못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용납 불가 의사를 밝힌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향한 경고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4일 : "지금 우리는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고, 이란 지도부는 빠르게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들은 결국 누구나 죽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투입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어제 : "나중에 할 수도 있는 일이죠. 지금은 안 하지만, 나중에 할지도 모르죠."]
실제,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쟁 후반 단계에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기 위한 특수 작전을 논의해 왔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핵심 목표는 이란이 보유한 60% 농축 우라늄 450㎏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준무기급으로 평가되는 60% 농축 우라늄은 몇 주 안에 무기급인 90% 수준으로 농축될 수 있으며, 이는 핵폭탄 11기를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미 당국자는 우라늄을 이란 밖으로 완전히 반출하는 방안과 현장에서 농도를 낮추는 방안이 모두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미국 내에서도 기술적, 군사적 난관이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 때문에 이란군의 대응 능력이 크게 약화했다고 판단될 때만 작전이 실행될 가능성이 높은 걸로 전해집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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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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