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5등급제 도입에도 고1 자퇴율 감소…“대입 불리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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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내신 5등급제 도입으로 고1 자퇴생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왔지만, 실제 올해 1학기 기준 자퇴생 비중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1학기(3~8월) 전국 고등학교 1학년에 다니다 자퇴한 학생 수는 7,0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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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내신 5등급제 도입으로 고1 자퇴생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왔지만, 실제 올해 1학기 기준 자퇴생 비중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1학기(3~8월) 전국 고등학교 1학년에 다니다 자퇴한 학생 수는 7,0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올해 3월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 등록 학생 수를 기준으로 전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42만 3,793명 가운데 1.7%에 해당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학년 자퇴생 비중이 1.9%였던 점을 감안하면, 새 내신 등급제 도입에도 자퇴율이 오히려 0.2%P 줄어든 겁니다.
같은 기간 내신 9등급제가 시행되는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의 자퇴 비율도 감소했습니다.
올해 1학기 2학년 자퇴생 비율은 1.2%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보다 적고, 3학년 자퇴생 비율은 지난해 1학기 0.3%에서 올해 1학기 0.2%로 감소했습니다.
이를 두고 최근 고교 자퇴생 증가세가 꺾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교육통계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연간 고교 자퇴생 수는 2020년 1만 4,140명, 2021년 1만 9,740명, 2022년 2만 3,609명, 2023년 2만 5,588명, 2024년 2만 6,753명 등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왔습니다.
예상과 달리 올해 자퇴생이 준 것과 관련, 입시 학원 등에서는 일부 대학이 2028년도 입시에서 내신 반영 비중을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자퇴가 오히려 대입에 불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검정고시 학원 관계자는 “올해 학원을 찾은 대다수 학생의 자퇴 사유는 학교 부적응”이라며 “고교학점제 도입이나 내신 등급제 변경 등 대입 때문에 자퇴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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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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