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다고 하더니 “진짜 나타났다”…BMW 신차 등장, 사상 최초에 기대감 ‘활짝’

BMW, 사상 최초
전기 왜건 모델 출시
1,700리터 적재 공간 ‘눈길’
5 Series Touring / 출처:BMW

BMW가 최초의 전기 왜건 모델인 ‘5시리즈 투어링’을 공식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대형 캐리어 4개에 캠핑 장비까지 넣어도 넉넉해

이번에 선보인 5시리즈 투어링은 넓은 적재 공간과 1회 완충 시 최대 520km에 달하는 주행거리가 특징으로, 실용성과 전기차의 효율성을 모두 갖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왜건 모델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은 넉넉한 적재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번 5시리즈 투어링은 이 부분에서 상당한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BMW에 따르면 뒷좌석을 세운 상태에서 570리터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4:2:2 비율로 분할된 뒷좌석을 모두 접을 경우 최대 1,700리터까지 확장된다.

5 Series Touring / 출처:BMW

이는 대형 여행용 캐리어 4개, 골프백 3개, 그리고 캠핑 장비까지 여유롭게 수납할 수 있는 크기로, 레저 활동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전동식 테일게이트와 트렁크 내 뒷좌석 등받이 조절 기능, 전기차 모델을 위한 충전 케이블 전용 수납 공간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추가로, 트레일러 히치가 전동식으로 수납되어 최대 2,000kg까지 견인할 수 있다. 다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530e는 1,800kg, 완전 전기 모델인 i5 eDrive40은 1,500kg까지 견인 가능하다.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성능… 제로백 4.4초 발휘

휠 사이즈는 내연기관 모델이 18인치부터, 하이브리드 및 전기 모델은 19인치부터 시작하며, 21인치 휠과 공기 저항을 줄인 경량 에어로 휠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5 Series Touring / 출처:BMW

실내는 8세대 5시리즈 세단의 감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고급스럽게 마감되었다.

비건 가죽 시트와 선택 가능한 인터랙션 바 등 최신 인테리어 요소가 적용되었으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iDrive 8.5를 탑재한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결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8단 자동변속기와 전기 모터를 결합해 총 489마력, 최대 토크 45.9kgm의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4초 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현재 국내 출시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국내 시장의 특성상 왜건 모델의 출시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