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본사 이익은 140% 폭증하는데 가맹점은 폐업률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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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5년간 상위 10개 커피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이익이 140%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영 의원은 "거리 제한 규제 폐지 후 커피프랜차이즈 업계는 무제한 출점 경쟁으로 흘렀다"며 "각 본사는 단기 출점 경쟁을 멈추고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상권 포화도와 거리 제한을 반영한 자율 규제 기준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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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은 점포 포화 속 출혈 경쟁
2014년 거리제한 폐지 후 심화

최근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5년간 상위 10개 커피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이익이 140%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맹점들의 수익은 제자리걸음인데다 폐업률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2014년 출점 거리 제한 규정 폐지 후 브랜드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본사는 가맹비와 로열티 등으로 배를 불리는 반면, 가맹점들에게만 점포간 출혈 경쟁에 따른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국회의원이 14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상위 10 개 커피 프랜차이즈 현황’에 따르면 2020년 대비 2024년 상위 10 개 커피 프랜차이즈 본사의 영업이익은 102억 원에서 245억 원으로 140% 늘었다. 매출 규모로 보면 892억에서 2062억원으로 131%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가맹점의 평당 매출은 1499만 원에서 1522만 원으로 평균 1.5%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대신 폐업률이 2.4%에서 4.6%로 2.2%p 늘었다.
매장 간 간격이 좁아지고 매출이 겹치는 경쟁 구조, 상권 포화가 가맹점 매출 잠식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는 2014년 가맹점 간 출점 거리를 500m로 제한한 규정이 폐지된 후 자율 규제가 사실상 없는 실정이다.
이같은 수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본사는 신규 계약에 따른 가맹비를 비롯해 교육비·물품 공급 이익(로열티) 등을 통해 출점이 늘수록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다.
편의점의 경우 ‘상권 거리제한 자율규약’ 을 통해 출점을 조정, 동일 상권 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허영 의원은 “거리 제한 규제 폐지 후 커피프랜차이즈 업계는 무제한 출점 경쟁으로 흘렀다”며 “각 본사는 단기 출점 경쟁을 멈추고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상권 포화도와 거리 제한을 반영한 자율 규제 기준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4년 기준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메가엠지씨커피로 3325곳으로 3000곳을 넘어섰다. 이 프랜차이즈는 2020년 1184곳에서 5년만에 크게 늘었다.
이어 컴포즈 커피가 2649곳(2020년 725곳)으로 그 뒤를 이었고, 이디야커피 2562곳(2020년 2875곳), 빽다방 1712곳(2020년 721곳) 등이었다. 김여진 기자
#프랜차이즈 #가맹점 #폐업률 #가맹비 #로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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