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도중 부상...포르투갈 LB, 결국 월드컵 아웃→2개월 결장 예정

오종헌 기자 2022. 12. 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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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왼쪽 수비수 누노 멘데스는 부상으로 월드컵을 마무리하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오는 3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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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왼쪽 수비수 누노 멘데스는 부상으로 월드컵을 마무리하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오는 3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 입장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 희망을 가질 수 있다. 현재 1무 1패로 3위(승점1)에 위치해 있는 한국은 포르투갈을 잡아낸 뒤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우루과이가 승리하거나 무승부가 나올 경우 골득실, 다득점 등에 따라 한국이 2위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을 상대하는 포르투갈은 이미 조별리그를 통과한 상태다. 가나, 우루과이를 모두 제압하며 2승을 챙겼다. 포르투갈 입장에서는 패하더라도 1위를 유지할 확률이 있지만 16강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만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선두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기기만 해도 1위를 확정하는 포르투갈은 한국과의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매체들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등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고 후벵 네베스 같은 옐로카드 보유 선수들의 징계를 피하기 위해 3~4 자리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상 변수도 있다. 포르투갈은 이미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다닐루 페레이라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9일에 있었던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멘데스까지 부상을 당했다. 멘데스는 전반 40분 홀로 주저 앉았고, 불길함을 예감한 듯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멘데스는 허벅지 부상으로 2개월 가량 결장이 불가피하다. 그의 이번 월드컵은 끝났다. 멘데스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 의료진들이 그를 관리하기 위해 카타르로 향할 것이다. 따라서 멘데스는 월드컵 기간 동안 포르투갈 대표팀에 남는다"고 밝혔다. 

멘데스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포르투갈의 좌측 수비에는 하파엘 게레이루라는 경험 많은 선수가 버티고 있다. 게레이루는 가나와의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멘데스가 부상을 당하자 급하게 투입되어 남은 시간을 소화했다. 한국을 상대로도 게레이루가 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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