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 영향력 없었어”…북런던더비 부진에 혹평 + 평점 꼴찌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9. 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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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참패와 함께 침묵한 손흥민은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아스널과 홈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2010년대 들어서며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에 진입하며 빅클럽으로 성장한 토트넘은 아스널을 상대로도 한때 우위를 점하는 듯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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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참패와 함께 침묵한 손흥민은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아스널과 홈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 토트넘은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한 라이벌 아스널을 상대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에게 실점하며 홈에서 패했다.

손흥민. 사진=AP=연합뉴스
경기 후 페드로 포로와 인사 나누는 손흥민. 사진=AP=연합뉴스
굴욕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2010년대 들어서며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에 진입하며 빅클럽으로 성장한 토트넘은 아스널을 상대로도 한때 우위를 점하는 듯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하게 됐다. 더욱이 홈에서 3연패를 당하며 부진했다.

손흥민 또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본래 포지션인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침묵했다.

지난 10일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라이벌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날카로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받았지만 팀의 아쉬운 활약 속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며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수비에 가담하는 손흥민. 사진=AP=연합뉴스
손흥민은 이번 경기 풀타임 소화하며 볼터치 57회, 패스정확도 86%, 키패스 1회, 드리블 돌파 4회 중 2회 성공, 가로채기 1회를 기록했다.

한 차례 슈팅 기회를 맞이했었지만 상대 수비 블록에 가로막혔고, 유효 슈팅은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다.

패배 후 아쉬워 하는 손흥민. 사진=AP=연합뉴스
경기 후 현지 매체들의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팀 내 최하위 평점인 5점을 부여하며 “경기 초반 쿨루셉스키와 기회를 만들고, 솔랑케에게도 좋은 패스를 내보냈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경기장 주변을 맴돌기만 했다.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이브닝 스탠다드’는 “전반전 아스널의 벤 화이트를 상대로 빛나는 순간을 보였지만 빛을 잃었다. 토트넘이 동점골을 노리는 동안 경기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 어려워했다”라고 했으며, ‘90MIN’은 “화이트를 압도하는 모습이었으나 경기장 가장자리를 떠돌아다닐 뿐이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연패 수렁에 빠졌다. 개막 후 레스터시티와 1-1 무승부 이후 2라운드에서 에버턴에게 4-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 아스널에 0-1로 패하며 시즌 초반부터 흔들리게 됐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1승 1무 2패(승점 4)로 13위로 추락했다.

에버턴전 멀티골 활약을 보여준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에서 두 경기에서 침묵에 빠졌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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