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섭에 지쳐 ''K-방산 무기로 무장해'' 기세등등해진 이 '나라'

K9 썬더 도입으로 중국 견제 나선 베트남의 전략

2025년 8월 베트남은 한국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썬더 155mm 자주포 20문을 약 3500억 원 규모로 계약해 아시아 지역 방산업계에 큰 충격을 줬다. 이번 계약은 베트남 군이 기존 러시아·미국산 122‧130mm 곡사포 중심에서 NATO 표준 155mm로 전환하는 군 현대화의 상징적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다. 특히 K-9은 남중국해를 두고 중국과 영유권 갈등을 겪는 베트남이 전력 균형을 맞추고 군사적 주도권을 확보할 핵심 카드로 자리매김했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중국의 인공섬 군사화 대응과 영토 확장 억제 목적이 분명하다”는 해설이 나온다.

동남아 전체로 번지는 K방산 열풍, 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현황

K방산의 영향력은 베트남뿐 아니라 동남아 여러 나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필리핀은 이미 FA-50 경공격기 17대를 도입했고, 추가로 FA-50 Block 20 최신형을 도입 중이다. 필리핀 해군·육군은 한국산 해상로켓(천무), 방공미사일(천궁-II), 잠수함까지 차세대 무기 체계를 한국 제품으로 구축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역시 2025년 FA-50 18대를 계약하여, 한국이 동남아 경공격기 시장을 장악하는 데 한몫했다. 인도네시아도 FA-50, 해상초계기, 잠수함을 잇달아 도입하며 동남아 친한 방산라인의 주역이 되고 있다.

KF-21 보라매까지? 동남아 순항하는 차세대 K-전투기

2025년 말레이시아·필리핀 등 동남아 여러 국가들이 한국 KF-21 보라매(4.5세대 스텔스 전투기)에 강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FA-50 운용 경험과 기술이전, 유지·훈련 편의성 등에서 KF-21에 높은 점수를 주고, 이미 도입을 위한 사전협상에 착수했다. KF-21은 서방 최신 기종 대비 저렴한 가격과 높은 성능, 쪽수 운영 편의성, 무장 통합 제한 없음 등 ‘운영국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동남아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인정받는다.

한국 무기가 동남아에서 선택받는 4가지 이유

첫째는 기술력 대비 가격경쟁력이다. K9, 천무, FA-50, KF-21처럼 동급 서방/러시아 무기 대비 60~80% 가격으로 제공된다. 둘째는 정치적 리스크 최소화로, 중국·러시아산 무기는 공급망·기술이전 미이행 등 변수가 잦고, 미·유럽 무기는 의회 규제, 부품 제한, 제재에 취약하다. 셋째는 현지 정비·기술이전, 교육지원까지 ‘패키지 계약’이 체계적으로 지원된다. 넷째는 운용 경험과 실전 검증으로, 한반도 유사 전장 환경, 민관 합동 정비 등 역시 신뢰 요인이다.

중국은 왜 K-방산을 두려워하는가

중국은 남중국해를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에 해군·공군 현대화, 환태평양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지만, 주변국들이 한국산 첨단 무기에 의존하게 되자 “전략적 우위가 흔들린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K9 도입은 중국이 군사 주도권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억지력을 제공하며, FA-50과 KF-21 제작(통합항전장비, 맞춤무장 등)을 통해 경제성·운영 편의성 경쟁에서는 압도적 우위를 인정받는 분위기다. 동남아 핵심국들이 한국 제품으로 무장할 경우, 중국의 외교·군사 전략이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K방산, 동남아 미래 방산 생태계를 선도하다

향후 동남아 방산시장은 K방산과 중국 무기, 미국·유럽 무기 삼자구도에서 정치외교+실용+장기적 파트너십까지 감안해야 하는 ‘총력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한국 방산기업은 ‘친한 파트너십’ ‘기술이전’을 내세운 맞춤형 공동사업과 현지 생산 라인을 개설, 방산 생태계까지 진출을 확대 중이다. 현지 설비 인프라와 연계한 기술 생산·정비 패키지는 장기 운용 안정성을 크게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