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서 한 시즌도 못 버티고 경질됐는데, 또 망했다…웨스트햄, 포터 감독 전격 경질 "결과 좋지 않았다는 사실 인정해"

김건호 기자 2025. 9. 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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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포터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결과가 충분히 좋지 않았다는 사실은 충분히 인정한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27일(한국시각) "구단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클럽을 떠났음을 발표한다"며 "지난 시즌 후반기와 2025-26시즌 초반의 결과와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이사회는 가능한 한 빨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팀의 위치를 개선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클럽은 수석 코치 브루노 살토르, 1군 코치 빌리 레이드와 나르시스 펠라치, 수석 골키퍼 코치 캐스퍼 안커그렌, 골키퍼 코치 리누스 칸돌린 또한 즉시 떠났음을 밝힌다"며 "이사회는 포터 감독과 그의 코치진이 웨스트햄에서 근무하는 동안 보여준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했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2019년 5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팀을 이끌었다.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브라이턴을 중위권 팀으로 만들었다.

그는 2022년 9월 브라이턴을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한 시즌도 보내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31경기에서 12승 8무 11패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후 휴식을 취했던 포터 감독은 2025년 1월 웨스트햄 사령탑에 오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이번에도 1년도 버티지 못하며 팀을 떠나게 됐다. 25경기에서 6승 5무 14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올 시즌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웨스트햄은 결국 포터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 경질 후 포터 감독은 리그 매니저 협회를 통해 "웨스트햄을 떠나게 돼 매우 실망스럽다. 특히 우리가 동런던에서 여정을 시작할 때 세웠던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떠나게 돼 더욱 그렇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결과가 충분히 좋지 않았다는 사실은 충분히 인정한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우선 지난 8개월 동안 팀을 이끌 기회를 준 보드진에 감사하다. 전통과 열정을 지닌 역사적인 클럽을 이끌 수 있어 영광이었다. 나를 따뜻하게 맞아 준 모든 클럽 스태프, 그리고 내 시간 동안 꾸준히 노력해 준 선수단, 마지막으로 어려운 여정 속에서도 지지를 보내 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클럽의 앞날에 행운만이 있기를 빈다. 고맙다, 그리고 지금은 작별이다. 컴온 유 아이언스. GP X"라고 밝혔다.

한편, 웨스트햄은 빠르게 후임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를 PL 7위까지 끌어 올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시킨 누누 산투 감독을 데려왔다. 산투 감독은 올 시즌 초반 노팅엄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와 사이가 틀어지며 경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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