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덮친 ‘오재원 대리처방’ 이승엽 감독 “후배들 볼 면목 없다”

허솔지 2024. 4. 23.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역 선수 8명이 오재원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해 준 것으로 알려진 두산의 이승엽 감독이 "안타깝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오재원은 현역 시절 두산 후배들을 협박해 '스틸녹스정'을 대리 처방하는 불법 행위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산 선수 8명은 선배 오재원의 협박과 강요로 스틸녹스정을 대리 처방받은 것으로 보이며, 경찰 조사를 위해 각자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역 선수 8명이 오재원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해 준 것으로 알려진 두산의 이승엽 감독이 “안타깝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오늘(23일) 잠실구장에서 “야구계에 이런 일이 벌어져 정말 안타깝다”며 “나를 비롯한 야구계 선배들의 잘못이다. 후배들을 볼 면목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오재원은 현역 시절 두산 후배들을 협박해 ‘스틸녹스정’을 대리 처방하는 불법 행위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오재원이 은퇴한 이후인 2023시즌부터 두산 지휘봉을 잡아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현재 선수단을 이끄는 ‘현장 책임자’로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이 감독은 “구단으로부터 ‘(대리 처방을 한 두산 선수들이) 자진 신고를 했고, 구단은 규정과 원칙에 따라서 조처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우리 선수들이 그런 문제에 연루돼 안타깝다. 빨리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두산 선수 8명은 선배 오재원의 협박과 강요로 스틸녹스정을 대리 처방받은 것으로 보이며, 경찰 조사를 위해 각자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두산베어스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