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아우디가 브랜드 최초의 풀사이즈 SUV 'Q9'의 실내 디자인과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아우디는 Q9이 단순히 큰 SUV가 아니라 이동의 경험과 머무는 모든 순간을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경험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을 강조했다.
Q9은 최대 7인승 구성을 기반으로 설계한 대형 SUV다. 이날 공개한 Q9의 실내 공간은 활용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동식 도어와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 4D 사운드 시스템 등 플래그십 모델다운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게르노트 될너 아우디 CEO는 "자동차는 더 이상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이동형 생활 공간"이라며 "Q9은 아우디가 생각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경험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밝혔다.

패밀리 SUV 성격도 강화했다. 7인승 모델의 경우 2열 세 좌석 모두에 카시트 장착이 가능하고 3열 시트는 전동 방식으로 개별 폴딩된다. 승객 수나 적재 상황에 따라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Q9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 중 하나는 아우디 최초의 전동식 도어 시스템이다. 차량 키와 MMI는 물론, 브레이크 페달이나 안전벨트 조작만으로도 도어 개폐가 가능하다. 주변 장애물을 감지하는 센서도 적용돼 좁은 주차 공간이나 자전거 접근 상황에서도 안전성을 높였다.
실내 개방감도 강조됐다. 약 1.5㎡ 크기의 파노라마 선루프는 9개 구역의 투명도를 개별 제어할 수 있으며 자외선 차단율은 99.5% 이상이다. 차량 주차 시 자동으로 불투명 상태로 전환되는 기능도 적용됐다. 상위 트림에는 84개의 LED 조명이 탑재돼 다양한 앰비언트 연출이 가능하다.

소재 구성 역시 플래그십 SUV다운 고급감을 지향한다. 실내 곳곳에 울 소재와 디나미카 마이크로파이버, 나파 가죽 등을 적용하고 무광 우드와 카본 장식을 활용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납 및 충전 편의성도 강화됐다. 센터 콘솔에는 Qi2.2 기반 듀얼 무선 충전 시스템과 최대 100W 출력 USB-C 포트를 적용했고 트렁크에는 슬라이딩 방식의 적재 고정 레일이 추가됐다. 한편 아우디는 오는 7월 29일(현지 시간) Q9의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외관과 파워트레인 등 전체 사양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