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안락사 연평균 70마리..치료할 수 있는데도 안락사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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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매해 약 70마리의 경주마가 안락사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조건 안락사만 시킬 것이 아니라 다친 경주마가 승용마나 교육용 말 등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 의원은 "말의 평균수명은 30년인데 경주마는 고작 2~4년을 뛰고, 특히 골절 사고 시 안락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마사회는 경주마 재활지원, 퇴역마 승마 활용 등 말 복지 지침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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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경주마 현황 집계도 없어…"말 복지 사업 확대해야"
최근 10년간 매해 약 70마리의 경주마가 안락사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골절과 건·인대 손상 등 운동기 질환으로 인한 사유였다. 무조건 안락사만 시킬 것이 아니라 다친 경주마가 승용마나 교육용 말 등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한국마사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까지 안락사당한 경주마는 695마리로 집계됐다. 연평균 69.5마리가 안락사당한 것이다.
안락사 사유로는 운동기 질환이 602건으로 가장 많았다. 세부 질병명으로는 근위종자골골절(166건), 상완골골절(111건), 제3중수골(68건), 완골골절(48건), 골반골골절(40건) 등이었다. 운동기 질환 외에는 산통 등 소화기질환(51건), 사지마비 등 신경계질환(15건), 외상성질환(8건), 순환기질환(6건), 안과·호흡기 질환(5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윤 의원은 "상당수 경주마가 치료 후 승용마 등으로 살아갈 수 있는데도 말 관리·복지체계가 열악해 안락사를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상 등으로 은퇴한 경주마의 경우 현황 집계조차 되지 않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마사회는 윤 의원의 이같은 질의에 대해 "마주가 사유재산 처분 사유를 마사회에 신고할 의무가 없는 만큼 은퇴마 현황을 파악할 방법이 없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말의 평균수명은 30년인데 경주마는 고작 2~4년을 뛰고, 특히 골절 사고 시 안락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마사회는 경주마 재활지원, 퇴역마 승마 활용 등 말 복지 지침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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