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최악이라던데".. 배우 송혜교, '이 음식' 사랑한다는데

유튜브 영상에서 배우 송혜교는 "곱창은 진심"이라고 말하며 한 달에 세 번 이상 곱창을 먹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곱창집으로 향한 그녀의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곱창 4인분에 소주, 맥주까지 자연스럽게 곁들이는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군침 돌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주, 많이 먹는 곱창. 정말 건강엔 전혀 문제가 없는 걸까요?

헷갈리기 쉬운 곱창, 대창, 막창의 차이

흔히 혼동하는 곱창, 대창, 막창은 이름은 비슷해도 각각 다른 부위입니다. 송혜교가 자주 먹는 곱창은 돼지나 소의 작은창자입니다. 반면 대창은 소의 큰창자로, 겉에 지방이 훨씬 많이 붙어 있습니다. 겉이 하얀 이유도 곱이 아닌 '지방' 때문이죠. 막창은 소의 네 번째 위에 해당하는 부위로, 식감이 독특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속고기들은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 단백질이 풍부하고 철분도 많습니다. 곱창 100g당 철분은 2.1g으로, 일반 쇠고기의 안심보다도 많은 수준입니다. 이처럼 영양소 면에서는 매력적인 식재료지만, 무엇이든 과하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곱창의 숨겨진 진실, 지방과 열량

곱창의 매끄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은 사실 그 안에 있는 지방 덕분입니다. 소곱창의 약 40%는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인분(약 150g) 기준으로 포화지방이 무려 21.9g이나 됩니다.

식약처의 자료에 따르면 이는 하루 기준 포화지방 권장량의 144%를 넘는 수치입니다. 여기에 곁들이는 소주, 맥주, 나트륨 가득한 양념장까지 더해지면 우리 몸속 혈관 건강에는 결코 좋은 조합이 아닐 수 있습니다. 뱃살이 쉽게 늘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서 혈관을 막고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곱창을 즐기려면?

그렇다면 정말 곱창은 멀리해야만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건 바로 '양'과 '빈도'입니다. 건강하게 곱창을 즐기기 위해서는 1회 섭취량을 100g 안팎으로 제한하고, 가능하면 채소와 함께 곁들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는 콜레스테롤과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곱창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통풍 환자라면 곱창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동물 내장에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요산 수치를 높이고 통풍 발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