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여진은 1979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데뷔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던 배우인데요.
홍여진은 이후 '올인', '왕꽃 선녀님', '쾌걸 춘향'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중견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는데요.
결혼 전날 남편의 결혼 사진을 발견..

그러나 사실 삶이 그렇게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결혼 전날 예비 신랑의 집에서 결혼 사진을 발견했는데요. 그가 자신과의 결혼이 초혼인것처럼 속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당시의 기분을 그녀는 다음과 같이 기억합니다.
식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혼을 결심했다

이후의 결혼 생활도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미국으로 건너간 두 사람의 생활은 금세 파탄에 이르렀습니다. 홍여진은 성실하게 크레딧을 쌓아왔지만, 남편은 그녀의 명의를 도용해 몰래 융자를 받아 써버렸습니다. 신용이 생명인 미국 사회에서 남편은 아내의 미래를 송두리째 앗아간 셈입니다. 경제적 파산보다 더한 모욕은 그다음 찾아왔습니다.

80년대 한국 영화계에 에로 영화 붐이 일자, 남편은 그녀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합니다. 일반 영화보다 출연료를 두 배 더 받을 수 있으니 옷을 벗는 영화에 출연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배우를 한다면서 벗는 게 무슨 흉이냐"는 남편의 독설은 홍여진의 가슴에 비수처럼 꽂혔습니다. 그녀는 본능적으로 직감했습니다. 남편에게 자신은 사랑하는 아내가 아니라, 그저 빚을 갚아줄 수단일 뿐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결국 그녀는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배수진을 쳤습니다. "이 영화를 찍게 되면 당신과는 끝이다"라는 최후통첩을 보낸 것입니다.
그럼에도 남편은 촬영을 종용했고, 홍여진은 약속대로 영화를 찍은 뒤 출연료의 절반을 남편에게 던져주듯 보내고 이혼 도장을 찍었습니다.
2년 만에 집과 차를 모두 내어주고 도망치듯 빠져나왔지요.

그녀는 최근 암투병후 관리하는 모습을 예능에서 보여주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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