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평 부모와 자식 함께 사는 집".. 이렇게까지 인테리어 필요했을까?

출처: orderfurniture

세 식구를 위한 집의 현관이 이렇게 감도 높은 분위기로 열릴 줄은 몰랐다. 베고니아 양각 유리를 통해 들어온 햇빛은 따뜻한 여운처럼 공간에 번지고, 순백의 입체감 있는 신발장이 그 빛을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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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은 물론, 감성까지 완성한 이 현관은 보는 순간 마음을 사로잡는다. 디자이너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구석이다. 반투명 스크린은 부엌이 곧장 드러나지 않도록 가려주면서 동시에 빛이 머물 수 있는 기막힌 경계를 만든다.

거실은 ‘햇살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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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진 대형 창문은 이 집만의 호사를 완성한다. 여기에 설치된 노르만 허니콤 블라인드는 빛의 각도에 따라 다채롭게 반응하며 거실을 변주된 자연광의 무대처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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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싫어하는 이 집 주인을 위해 선택된 일본산 규조토는 은은한 패턴과 습도 조절 기능으로 이 공간의 핵심적인 재료가 됐다. 시스템 패널로 만든 슬림한 수납장은 전선을 완벽히 숨겨 미니멀한 인상을 유지했고, 겹겹이 쌓인 선반 구성은 미래의 다양한 활용까지 염두에 두어 유연성을 더했다.

주방과 다이닝, 배우고 싶은 배려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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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주방은 그 니즈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부드러운 인조석으로 마감된 L자형 아일랜드는 시선을 자극하지 않으며 곡선미를 더했고, 그 안쪽으로 이어지는 진한 원목 선반은 단정함과 실용성을 모두 충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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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파티션을 통해 다이닝 공간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져 넉넉한 소통의 시간을 만들어 준다. 밝은 조명 아래, 와인을 즐기는 저녁과 아이와 나누는 아침 식사 모두가 같은 자리에 스며든다.

사적인 공간, 모두를 위한 사려 깊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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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각각의 생활을 존중하는 구조는 이 집의 뼈대를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 마스터 침실에는 플라스틱 방수 바닥과 조용한 회녹색 헤드보드가 단정한 숙면 환경을 만들고, 맞춤형 시스템 가구로 짜인 벽면은 깔끔한 정리뿐 아니라 디테일에 깃든 디자인적 미학까지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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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드레싱룸은 작은 화장대 하나에도 정성과 개성이 배어 있다. 남편을 위한 모형 작업실은 키에 맞춘 책상과 맞춤 진열장이 조화롭고, 진중한 톤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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