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민주당, 이상민 해임 추진‥막가파식 자기모순"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해임건의안이나 탄핵소추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막가파식 자기모순 정치"라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조사 계획서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뜬금없이 행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던진 의도가 무엇이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애당초 국정조사를 할 생각은 있었던 것인가"라며 "당 대표 이슈를 덮기 위해, 국회를 계속 정쟁의 도가니로 몰아가려는 의도로 밖에 읽히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종혁 비대위원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김의겸이나 장경태 의원처럼 사실이 아닌 얘기들을 계속 주장하고 계신 분들은 사과 한마디 없다"며 "국무위원이 말실수했다고 탄핵을 하는 것이 공당으로 할 태도"냐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처음부터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했던 마음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말로는 이상민 장관의 태도를 문제 삼고 있지만 "이 장관이 추진하는 여러 가지 경찰조직 개혁, 경찰에 대한 정책들에 불만이 있기 때문에 동력을 상실시키기 위한 목적이 깔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1904_3566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