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값 장난 아니에요” SSG의 또 다른 원동력, 가족의 힘 [SD 인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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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54)은 25일 인천 KT 위즈전을 앞두고 올 시즌 출산 휴가를 다녀온 뒤 맹활약하는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올해 휴가를 낸 선수는 드류 앤더슨(31)과 기예르모 에레디아(34) 등 2명이다.
이 감독은 "에레디아도, 앤더슨도 모두 아내와 아이들을 보고 온 뒤 더 잘해졌다. 그게 가족의 힘이지 않을까. 그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에레디아도 출산 휴가를 다녀온 뒤 팀의 중심타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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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54)은 25일 인천 KT 위즈전을 앞두고 올 시즌 출산 휴가를 다녀온 뒤 맹활약하는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올해 휴가를 낸 선수는 드류 앤더슨(31)과 기예르모 에레디아(34) 등 2명이다. 이 감독은 “에레디아도, 앤더슨도 모두 아내와 아이들을 보고 온 뒤 더 잘해졌다. 그게 가족의 힘이지 않을까. 그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앤더슨은 지난 4월 초 아내와 아이를 보러 일본 히로시마에 다녀온 뒤 리그 에이스 급의 투구를 펼치기 시작했다. 그는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등판해 11승7패, 평균자책점(ERA) 2.28, 이닝당출루허용(WHIP) 1.01로 맹활약했다. 여기에는 일본에 머물 당시 훈련장을 따로 빌려 꾸준히 몸을 만든 노력도 더해졌다. 그는 “아내가 건강히 출산해 기뻤다. 가족을 만나고 온 뒤로 좋은 결과도 따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에레디아도 출산 휴가를 다녀온 뒤 팀의 중심타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이달 8일 경조 휴가로 가족이 있는 미국 마이애미에 다녀왔다. 당시 이 감독은 순위 싸움에 여념이 없었음에도 “가족보다 중요한 게 어디 있느냐”고 배려했다. 그는 1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복귀한 뒤 멀티히트 3회를 포함한 5연속경기 안타로 화답했다. 에레디아는 “구단에서 배려해준 덕분에 출산한 아들을 볼 수 있었다. 나도 복귀하고 팀에 보탬이 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도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들에게 고마워한다. 그는 “기저귀와 분유값이 장난이 아닐 것”이라며 농담한 뒤 “나도 우리 선수들과 같은 경험을 하지 않았나. 아버지가 되면 초인적인 힘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앤더슨과 에레디아도 있었지만, 곧 (오)태곤이의 아내 분도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 건강한 출산을 기원한다. 정말 좋은 소식이다”라고 덧붙였다.
인천|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인천|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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