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했는데 전처와 계속 같이 살아..” 드라마 같은 결혼사 공개한 천만배우

법적으로는 이혼했지만 실제 생활은 전혀 끝나지 않은 배우 부부가 있다. 이혼한 당일부터 다시 같은 집에서 밥을 먹고 생활했고, 그렇게 무려 20년을 함께 산 끝에 다시 혼인신고까지 했다.

2003년 이혼했지만 집은 그대로

이종구는 아내와 1979년 만나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오랜 결혼생활 중 잦은 갈등과 성격 차이로 관계가 악화됐고, 결국 2003년 이혼을 선택했다. 당시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이혼 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법적으로 남남이 된 뒤에도 두 사람의 생활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혼 당일에도 함께 저녁 먹었다

더 놀라운 점은 이혼 판결을 받은 날에도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이다. 이종구가 평소처럼 식사를 찾았고 아내 역시 밥을 차려줬다고 한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단 하루도 완전히 떨어져 살지 않았다. 서류상 부부 관계만 정리됐을 뿐 사실상 이전과 같은 생활을 계속한 셈이다.

20년 동안 이어진 기묘한 동거

이종구는 동거 기간 동안 여러 차례 다시 혼인신고를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아내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고,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사실혼에 가까운 형태로 함께 지냈다.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갈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한 지붕 아래에서 서로를 챙기며 20년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

결국 다시 법적인 부부로

두 사람은 오랜 동거 끝에 다시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인 부부 관계를 회복했다. 나이가 들면서 배우자의 병원 치료나 임종 같은 현실적인 문제도 재결합을 고민하게 만든 이유 중 하나로 전해졌다.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만큼 법적으로도 서로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영화 ‘파묘’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이종구는 작품 밖에서도 독특한 결혼사로 관심을 모았다. 이혼 후에도 20년을 함께 산 두 사람은 결국 다시 부부가 되며 남다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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