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고환율 직격탄…'저가항공 특화' 카드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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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엔 빠르게 진정되고 있지만 환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이는 기업들 곳곳에 부담이 됩니다.
특히 연료비가 실적과 직결되는 저비용항공사, LCC들의 수익성이 문제인데 이런 상황에서 항공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던 LCC 특화 카드의 사업도 중단됩니다.
신다미 기자, 어떤 카드가 단종되는 건가요?
[기자]
KB국민카드는 내일(26일)부터 'KB국민 Easy Fly 티타늄 카드'의 운영을 종료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발행 종료 후에는 신규나 추가, 교체, 갱신 모두 불가해, 단종 수순을 밟게 되는 건데요.
이 카드는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등 LCC 항공권 결제 시 5% 청구할인을 제공하는 저비용항공 특화 상품으로 지난 2019년 출시됐습니다.
이 밖에도 LCC 유료 부가서비스 1만 원 즉시할인과 해외 이용금액의 3% 캐시백 등 여행에 초점을 맞춘 할인형 상품인데요.
다만 여행 수요가 늘수록 할인 비용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기 때문에, 카드사 입장에선 부담이 됐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여행 수요는 늘어나도 LCC항공사는 적자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항공교통량은 전년 대비 6.8% 증가하며 100만 대를 돌파했는데요.
그럼에도 LCC의 수익성이 후퇴한 건 고환율에 따른 고정비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항공기 리스료나 유류비 등 원가의 70~80%가 달러로 결제되는 구조기 때문에 환율 상승은 곧바로 비용 증가로 이어지는데요.
실제로 진에어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163억 원으로, 3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고,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영업손실 또한 2천540억 원으로 전망되며 손실 규모는 약 20배 이상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도 고환율과 유가 부담이 이어지면서, LCC와 카드업계 모두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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