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갈등에도 미러 우주인 태운 소유즈호 우주정거장 안착

권성근 2022. 9. 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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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간 첨예한 갈등 속에 양국의 우주비행사를 태운 소유즈호가 21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루비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소유즈를 타고 ISS에 간 첫 미국 우주비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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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국인 1명, 러시아인 2명 ISS에 무사히 도착
우주는 양국 사이에 몇 남지 않은 협력 공간
러 "美와 ISS 프로젝트 2028년까지 연장 할수도"

[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과 미국 우주비행사 1명을 태운 소유즈 우주선 MS-22가 발사되고 있다. 2022.09.2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간 첨예한 갈등 속에 양국의 우주비행사를 태운 소유즈호가 21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와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이날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과 미국 우주항공사 1명을 태운 소유즈 우주선 MS-22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소유즈호에는 미국인 프랭크 루비오와 러시아의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드미트리 페텔린 등 우주비행사 3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ISS에 머물고 있는 3명의 러시아 우주비행사, 3명의 미국 및 1명의 이탈리아 우주비행사와 함께 앞으로 6개월간 ISS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루비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소유즈를 타고 ISS에 간 첫 미국 우주비행사다. 미국등 서방국들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러시아에 전례 없는 제재를 가했고 두 진영 간 대화는 단절됐다.

우주는 미국과 러시아 간 몇 남지 않은 협력 분야다.

[AP/뉴시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할 미국인 프랭크 루비오(왼쪽)와 러시아의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가운데), 드미트리 페텔린 등 우주비행사 3명이 2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취재진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09.22

러시아의 유일한 여성 우주비행사인 안나 키키나는 내달 3일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드래건을 타고 ISS로 가게 된다.

한편 러시아는 ISS 운영에 미국과 오는 2028년까지 4년 더 협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러시아는 당초 2024년 이후 ISS 프로젝트에서 완전히 탈퇴할 것이라고 공언했었다.

현재 ISS는 러시아의 추진 시스템에 의존해 지구에서 250마일(약 402㎞) 떨어진 궤도를 돌고 있으며 미국은 ISS의 전기와 생명 유지 시스템을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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